▲ 대한간호협회 새회장에 신경림 이대교수<중앙>가 선출됐다. <사진 좌측이 곽월희 제1부회장, 우측이 김영경 제2부회장>

대한간호협회 제37대 회장에 신경림 이화여대 간호대학 교수가 선출됐다. 이에 따라 제1부회장에 곽월희 전 병원간호사회 회장이, 제2부회장에 김영경 부산가톨릭대 간호대학 학장도 확정됐다.

대한간호협회는 21-22일 롯데호텔서울 크리스탈볼룸에서 400여 명의 대의원 등 관계자가 참석한 가운데 제85회 정기대의원총회를 개최, 회장에 단독후보로 출마한 신경림 교수가 전체 투표자 261표 중 229표(87.7%)를 얻었다고 발표했다.

이날 선거를 통해 당선이 확정된 이사 8명은 △강윤희(이화여대 간호대학 교수) △박경숙(중앙대 적십자간호대학 교수) △박미영(건국대병원 간호부장) △손혜숙(강원도간호사회 회장) △송라윤(충남대 간호대학 교수) △유재선(경희의료원 간호본부장) △조정숙(서울대병원 간호본부장) △탁영란(한양대 간호학부 학부장) 등이며, 감사 2명은 △박순화(전 국군간호사관학교 학교장) △이용규(고려대 구로병원 간호부장) 등이다.

당연직 부회장은 대한간호협회 정관에 의해 앞으로 선출될 병원간호사회장이 선임될 예정이다. 정관에 따르면 당연직 부회장은 간협 회원 수의 25% 이상이 회원으로 등록된 지부 및 산하단체의 장으로 하며, 부회장의 순서는 회원 수가 많은 순으로 정하도록 하고 있다.

신임 신경림 회장은 이화여대 간호대학을 졸업했으며, 미국 컬럼비아대 문학 석사, 미국 컬럼비아대 간호교육학 석사, 미국 컬럼비아대 간호교육학 박사를 취득했다.

제19대 국회의원(보건복지위원 및 여성가족위원), 2015 서울 세계간호사대회 조직위원장(ICN Conference and CNR 2015 Seoul), 대한간호협회 회장(제32대 및 제33대), 이화여대 대외협력처장, 세계여성건강연맹 회장 등을 역임했으며, 현재 이화여대 간호대학 교수, 사단법인 통일간호포럼 대표를 맡고 있다.

   
▲ 대한간호협회는 21-22일 롯데호텔서울 크리스탈볼룸에서 400여 명의 대의원 등 관계자가 참석한 가운데 제85회 정기대의원총회를 개최했다.

신경림 신임회장은 당선 소감을 통해 “보내주신 지지에 감사를 드린다”면서 “간호의 새로운 희망과 미래로 도약하는 출발이자 토대가 되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이어 “새 집행부의 정책은 현장을 발로 뛰며 회원들의 진실 되고 생생한 목소리에서 찾아낼 것”이라며 “대한민국 간호정책의 발전과 간호사가 행복한 세상을 만드는데 모든 에너지와 열정을 다하겠다”고 강조했다.

앞서 신경림 회장은 선거에 앞서 △의료현장의 잘못된 의료 체계와 환경 개선 △입원병동 간호관리체계 혁신(1일 8시간 근무 실현, 간호사 이직 최소화 등) △건강보험지불제도보상제도 개선 △공공정책으로 간호정책 위상 제고 △회원의 자긍심과 협회 위상제고(간호사회관 건립 마무리, 소통과 연대 강화) △대한간호협회 100년 준비 △보수교육체계 혁신 및 회원복지 향상(회원, 지역, 현장 중심) 등을 공약으로 내세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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