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임수흠 후보, 기호 4번>

제40대 의협회장 선거에 출마한 임수흠 후보(기호 4번, 현 의협 대의원회 의장)는 의료계가 변하지 않으면 미래가 없다며, 회장에 당선되면 그동안 쌓은 경험과 실무능력, 그리고 풍부한 인맥을 풀 가동하여 ‘투쟁다운 투쟁, 협상다운 협상’을 통해 의협과 의료계를 반석위에 올려놓겠다고 밝혔다.

임수흠 후보는 20일 기자회견을 갖고, 그동안 의장으로서 수없이 조언하고 때로는 질타를 해도 현 집행부는 변하지 않아 결국 회원들의 권익보호와 의료개혁을 위해 직접 나설 수 밖에 없다고 판단, 출마를 결심하게 됐다고 밝혔다.

임 후보는 이날 가열차고 선도적인 투쟁 없이는 의료계가 원하는 성과는 없다며, 회장에 당선되면 바로 비대위원장과 함께 문재인 케어, 한의사 현대의료기기 사용 저지부터 직접 행동으로 보여주겠다고 밝히고 △문재인 케어 강력 저지 △KMA POLICY 활성화 △회원이 원하는 의료전달체계 개편 △일하는 의협, 소통하는 의협 △한의대 폐지를 통한 의료일원화 △전공의 수련비용 50% 이상 국가지원 및 군의관.공보의 근무시간 단축 △행복한 진료환경 조성 등 7대 공약을 제시했다.

임 후보는 의협 정책결정을 투명화하고 의협의 회무 또한 의무와 보험 약 축으로 하여 일하는 의협, 소통하는 의협으로 거듭나게 하겠다고 강조했다.

특히 ‘문 케어’는 재정이 담보되지 않아 지속가능성이 없고 의료전달체계 붕괴를 야기하며 의료의 양극화와 질저하를 일으키는 졸속 정책으로 규정하고 강력히 저지하겠으며, 최근 논란이 되고 있는 의료전달체계 개선은 의원급과 대학병원이 각각의 전문성을 살리는 합리적 방향으로 개편을 추진하겠다고 약속했다.

임수흠 후보는 의약분업 이후 최대 위기를 맞은 의료계를 살리기 위해서는 차기 의협회장은 피상적인 능력과 약속이 아니라 실제적인 풍부한 경험과 소신, 그리고 신뢰를 바탕으로 한다양한 인맥을 갖춘 인물이 되어야 한다며, 부족하지만 송파구의사회장으로부터 소청과의사회장 5년, 의협 상근부회장, 서울시의사회장, 의협 대의원회 의장에 이르기까지 모든 실무능력을 최대한 살려 헌신하겠다며 전폭적인 지지를 당부했다.

한편 임 후보의 선거캠프는 선대본부장은 이용진 전 의협 기획부회장이 맡았으며, 수도권·호남권·경상권·충청권 등 4개 권역별 선대위원장으로 이원표 전 대한내과의사회장, 안대덕 전 소청과의사회 대의원회 의장, 박희승 전남의대 교수, 선우재근 순천향의대 교수가 각각 맡았다. 의협 정책이사를 지낸 정승진 전 대전협 회장은 대변인으로 활동한다.

이용진 선대본부장은 투쟁다운 투쟁을 하려면 전국 16개 시도회장을모두 아우를 수 있어야 하고, 협상다운 협상을 하려면 전문지식을 갖춰야 한다며, 그런면에서 임수흠 후보는 준비된 후보라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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