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한국여자의사회는 13-18일 캄보디아서 의료봉사 활동을 펼쳤다.

한국여자의사회(회장 김봉옥)가 설 연휴기간 캄보디아서 대대적인 의료봉사 활동을 펼쳤다.

이번 의료봉사는 13-18일 진행됐으며, 김봉옥 회장(전 충남대병원장)과 오혜숙 한국여자의사회 의료봉사위원장(의정부시 오혜숙 산부인과) 등 여의사 회원 14명이 참석했다.

특히 이번 봉사단은 여의사 회원은 물론 NGO 더멋진세상, 한국기독여의사회, 씨젠의료재단(임상병리사), 오혜숙 산부인과 간호사, 사무국 직원, 일반 봉사자까지 총 25명으로 구성했다.

봉사지역은 캄보디아 수도 프놈펜 외곽의 농촌 ‘쁘랙 루엉(PREK LUONG)’. 프놈펜 개발에 쫓겨 이주해 온 빈민들이 모여 사는 곳이라 주민 대다수가 영양실조와 질병에 시달리고 있어 구호의 손길이 절실한 상황이다.

의료봉사단은 빈민들이 모여 사는 깜폿 지역과 스렁 지역에 무료 진료소를 개설해 오전 9시부터 오후 6시까지 꼬박 나흘간 현지 주민들의 건강을 살피는데 집중했다.

   
▲ 한국여자의사회 소속 의사가 현지인을 진료하고 있다. 총1000여 명을 진료했다.

현지주민 약 1000명에게 진찰, 검사, 처치, 투약 등 2800건 이상 진료 서비스를 제공했으며, 진료를 넘어 어린이·사진 봉사, 생활용품 기증 등의 활동도 펼쳤다.

김봉옥 회장은 “설 연휴 금쪽같은 시간에 가족을 뒤로 한 채 개인 비용을 부담해 봉사에 나서준 회원들과 의료봉사에 필요한 약품과 진료재료, 기타 후원품을 협찬한 각 기업에 감사드린다”고 말하고 “짧은 기간 이었지만 많은 회원들이 희생정신을 발휘해 준 덕분에 큰 성과를 거둘 수 있었다”고 말했다.

한국여자의사회 회원과 NGO 더멋진세상, 대한기독여자의사회, 씨젠의료재단, 충남대학교병원, 한국제약바이오협회, JW중외학술복지재단, 한독, 유한양행, 태준제약, 한미약품, 현대약품, 동광제약, 삼일제약, 종근당, 삼진제약, 동아ST, 대웅제약, 보령제약, 부광약품, SK케미칼, 화일약품, 에프엔디넷, 엘지생활건강에서 후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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