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동병원(병원장 박경환)은 지난해 10월 남극 장보고기지로 파견 간 외과 채병도 과장에게 격려의 손편지쓰기 이벤트를 실시한다고 밝혔다.

외과 채병도 과장은 북극보다 평균 15도 낮으며 영하 40도를 오르내리는 혹한 날씨와 칼바람 등 극지 환경 속에서 고군분투하는 극지연구소 소속 대원들의 건강을 우리나라 의료진을 대표해 책임지고 있다.

극한 환경 탓에 의료진 수급에 매년 어려움을 겪고 있었으나 채병도 과장이 자진 지원하여 오는 2018년 말까지 남극에서 파견 생활을 한다.

대동병원은 의료봉사를 통해 의료인으로서 사명감을 보여주고 있는 외과 채병도 과장을 격려하기 위해 설 연휴인 18일까지 2층 외래에서 남극으로 보내는 손편지 이벤트를 실시하고 있다.

환우들의 손편지는 설 연휴가 끝나면 남극으로 전달될 예정이며, 채병도 과장이 환우들에게 직접 답장하여 가정에 보낼 예정이다.

채병도 과장은 "장보고기지에는 해양, 기상, 생물, 대기과학, 우주과학 등 한국 과학 발전을 위해 연구하는 극지연구소 소속 대원들이 고립감과 추위, 극한 환경 속에 과학 발전을 위해 연구에 매진하고 있다"며, "극한 환경 속에 고군분투하는 대원들의 건강을 최선을 다해 돌보고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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