질병관리본부(본부장 정은경)가 제23회 평창동계올림픽과 제12회 평창동계패럴림픽 기간 동안 해외 감염병 유입가능성을 차단하기 위해 총력 대응에 나선다.

또 감염병 집단발생 위험 등을 최소화하고, 효과적인 감염관리체계 구축을 위해 감염병 대응 종합계획을 마련, 가동한다는 계획이다.

질병관리본부는 4일부터 질병관리본부장이 대책본부장을 맡고, 감염병대응반(6팀), 중앙생물테러대책반(6팀), 긴급상황실, 국민소통팀, 민간전문가자문단으로 구성한 평창동계올림픽 감염병관리대책본부를 구축했다.

대회전에는 감염병예방사업으로 선수촌, 집단급식시설, 수송차량의 구서‧해충방제, 관계기관에 숙소 등 다중이용시설의 레지오넬라 등 검사요청 및 검출 시 환경소독조치, 자원봉사자 등에 대한 인플루엔자 예방접종을 했으며, 지자체-조직위 등 관련기관 간 환자관리를 위한 협조체계를 마련했다.

또 조류인플루엔자(AI), 인플루엔자, 수인성·식품매개감염병 발생에 대비한 도상·현장훈련을 실시했으며, 선수촌의 레지오넬라 등 환경검사, 검출 시 환경소독조치와 올바른 손씻기 및 기침예절 지키기 등 감염병예방수칙을 홍보했다.

이와함께 평창동계올림픽·패럴림픽 기간 중에 철저한 감염병 예방·감시 및 신속한 대응조치를 위해 검역감염병 오염지역 참가국 14개국에 대한 입국자 검역 및 유증상자를 이송 조치할 계획이다.

올림픽 현장 및 전국 보건기관의 감염병 발생 일일감시체계를 운영해 증상자 발생 시 역학조사, 24시간 이내 실험실 검사 등 신속대응을 실시하고, 질병관리본부 역학조사관 3명을 현지에 파견해 감염병 모니터링, 역학조사, 환자관리 등을 수행하게 된다.

정은경 본부장은 “입국자 검역부터, 감시, 역학조사, 환자 및 접촉자 관리, 확산방지대책 시행 등의 철저한 추구관리를 하고, 감염병 발생 시 역학조사결과 등에 대해 투명하게 밝혀 국민과 소통하는 건강하고 안전한 올림픽으로 운영하겠다”고 밝혔다.

질병관리본부는 평창동계올림픽 및 동계패럴림픽의 성공적인 개최를 위해 올바른 손씻기, 기침예절 지키기, 수인성·식품매개감염병예방수칙 등 개인위생수칙을 철저히 준수하고, 의료기관은 감염병 의심증상자가 방문할 경우 감염병 대응체계를 지켜줄 것을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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