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구중심병원 R&D지원이 지난해 11개 유닛(과제) 244억원에서 올해 14개 유닛(과제) 300억원으로 확대된다.

보건복지부는 이를 통해 연구수익 창출이 가능한 수요 기반 R&D 비즈니스 모델을 마련할 수 있도록 한다는 계획이다.

보건복지부는 19일 “그 동안 연구중심병원은 자체 창업을 확대하는 한편, 인력·시설·장비 등을 창업기업에게 적극 개방해 보건의료분야의 창업기업들이 성장할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해 왔다”며, 이번 협의체에선 보건산업 혁신 창업 생태계 활성화를 위한 연구중심병원의 역할을 논의하게 된다“고 밝혔다.

연구중심병원 창업기업수는 2015년 8개, 2016년 24개, 지난해 34개였다.

연구중심병원은 창업도약패키지 지원사업 협력기관으로 참여해 전문연구인력 400여명이 창업기업에게 임상컨설팅을 지원했으며, 연구시설, 장비, 분석, 서비스 지원 등 150개의 연구자원을 개방해 기업들이 활용할 수 있도록 했다.

복지부는 “질환별로 특화된 임상시험 시스템, 연구자원․정보, 분석모델을 구축하고 개방형 연구개발(R&D) 플랫폼으로 운영, 외부 연구자, 기업 등이 신약․의료기기 개발 기간과 비용을 줄일 수 있도록 지원하고 있다”고 밝혔다.

병원을 중심으로 창업기업, 연구기관 등의 교류를 활성화하기 위해 산·학·연·병 공동연구회를 지난해 5개에서 올해 10개로 확대 지원한다.

협의체에는 연구중심병원 연구책임자(연구부원장)들이 참여하고 있는 연구중심병원 협의체가 19일 경북대병원서 열려 이같은 내용들을 공유하고 논의한다.

보건복지부 양성일 보건산업정책국장은 “연구중심병원은 의료현장의 수요를 발굴하고 새로운 의료기술을 바로 적용할 수 있는 현장이므로, 연구중심병원을 중심으로 보건산업 혁신창업 생태계를 조성하면 국민건강 증진과 일자리 창출이 가능하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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