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산대학교병원(병원장 정융기) 직업환경보건센터(센터장 이지호)가 지난 10일 고용노동부에서 발표한 2017년 전국 특수건강진단기관 종합평가에서 최고등급인 S등급을 받으며 우수기관으로 선정됐다.

이번 평가는 전국의 206개 모든 특수건강진단기관에 대해 한국산업안전보건공단 및 외부 전문가의 엄격한 심사와 인터뷰 등 심층평가를 통해 진행됐으며, 울산대병원 직업환경보건센터는 총 4개 부문 73개 평가항목에서 4개 등급(S, A, B, C)중 가장 높은 등급인 S등급을 획득했다.

특수건강진단은 사업장에서 발생하는 각종 유해인자(유기화합물, 중금속, 소음, 분진 등)에 노출되는 근로자의 직업병을 조기에 발견하여 질병을 예방하고 근로자의 건강을 보호하고 유지 및 증진시키기 위해 실시하는 건강진단으로, 산업안전보건법에 따라 지정된 특수검진 기관에서만 검진이 가능하다.

이지호 센터장은 “이번 최고등급 획득으로 국내 최고 수준의 특수건강진단기관으로 인정받았으며, 센터를 방문하는 검진자들이 편안하고 정확한 건강진단을 받을 수 있도록 내실 있는 의료서비스를 제공하는데 힘쓰겠다”고 밝혔다.

평가 결과 43개 기관(20.9%)이 우수기관(S등급)으로 평가되었고, S등급을 받은 기관은 고용노동부 정기감독이 2년간 면제되는 등 인센티브가 부여된다.

한편 울산대병원 직업환경보건센터에서는 근로자 건강진단(일반·특수건강진단, 배치전건강진단 등), 피부양자검진(암검진), 공무원건강진단, 해외건강진단 등을 시행하고 있다. 또한 울산지역 특성에 맞게 조선업과 자동차 제조 및 석유화학공단에서 배출되는 여러 유해인자에 대한 각종 건강장애의 진단, 원인 규명 및 그 사후관리 업무, 작업환경측정 과 보건관리전문기관운영을 통해 사업장 보건관리의 특화된 서비스를 제공하며 지역사회 산업보건 향상을 위해 노력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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