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소아청소년과의사회(회장 임현택)는 박능후 보건복지부장관이 0~5세 아동에게 월 10만원의 아동수당을 지급하는 제도의 도입에 국회가 지급 대상을 대상자 전원에서 '2인 이상 가구 기준 소득수준 90% 이하'로 조정하고, 시행 시기도 올해 7월에서 9월로 늦춘 3당 원내 총무의 야합 행위를 제도 시행 전에 바로 잡기 위해 노력하겠다고 밝힌데 대해 환영 했다.

소청과의사회는 11일 성명서를 통해 국회 논의 과정에서 애당초 장관이 국회의원들을 충분히 설득해야 했어야 되고 이런 어처구니 없는 일이 원천적으로 벌어지지 않았어야 마땅하지만 늦게라도 잘못된 일을 바로잡는데 장관이 나선 것에 대해 치하한다고 밝혔다.

또 이 어처구니없는 어린이 복지를 인질로 한 정치인들의 야합에 이 사태의 책임이 있는 3당 원내 총무가 물러나야 한다고 이미 밝힌 바 있다고 지적하고 늦게라도 잘못된 정책을 바로잡으려는 장관의 노력을 다시 한번 치하하며, 아동수당이 겨우 십만원이 아니라 최소 50만원 정도는 되어야 아이들을 키우는 부모들이 피부로 느낄 수 있는 실질적인 저출산 대책이 될 것 이라고 강조했다.

소처과의사회는  복지부장관과 국민들의 뜻을 대의하는 국회의원들은 충분히 아이 부모들이 느낄 정도의 아동 수당 예산을 편성할 것을 강력히 촉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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