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승택 건강보험심사평가원 원장은 ‘문재인 케어’ 수행기관으로서 의약계와 소통을 강화하여 현장의 목소리를 업무에 적극 반영하는 등 ‘보장성 강화’의 국정과제가 차질없이 추진되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김승택 원장은 9일 저녁 출입기자와 새해 첫 간담회를 갖고, 새해 주요 추진업무를 밝혔다.

“2018년에 심사평가원이 중점적으로 추진해야 할 업무는 건강보험 보장성 강화정책을 차질 없이 추진하는 것입니다. 심사의 전문성·책임성·투명성을 높이기 위해 심사위원회 운영에 의료계의 참여와 소통을 확대하겠습니다”

김 원장은 의료의 질 평가는 국가 의료 질 향상 목표 중심의 평가체계로 전환하여 환자경험과 안전, 효과적인 진료 등 의료 전반의 질 향상을 도모하는 한편 보장성 강화와 연계한 평가항목을 추가로 발굴하고 평가 결과와 연계한 보상도 확대해나갈 예정이라고 밝혔다.

“올해는 심평원이 국민과 의약계로부터 신뢰받는 기관으로 거듭나기 위한 변화를 준비 중에 있습니다. 무엇보다 모든 업무분야에서 현장의 목소리를 귀담아 듣고 이를 업무에 반영하는 ‘현장중심경영’을 실천, 이를 통해 고객접점 단계부터 무엇이 문제인지를 정확히 파악하여 잘못된 점은 고치고 오해를 이해로 바꾸는 노력을 기울이고자 합니다”

김 원장은 지난 1년 동안 내부 인사제도를 보다 공정하고 투명하게 개선하고, 우리나라 건강보험시스템의 바레인 수출과 보장성 강화 국정과제의 차질 없는 추진 등을 위해 부단한 노력을 기울였음에도 불구하고 심평원에 대한 외부 평가가 기대만큼 나오지 않아 매우 안타까웠으며, 국민과 의료계와의 진정한 소통이 부족했던 것은 아닌지 반성하는 계기가 되었다고 밝혔다.

“보장성 실행과정 중 직능단체(의협, 병협 등)와의 소통은 무엇보다 중요하므로 의료계, 시민단체 및 관련 이해관계자들과의 간담회, 협의체 개최 등을 통해 전문적 의견과 현장의 목소리를 최대한 반영하겠습니다”

김승택 원장은 올해 정부의 보장성 강화정책 지원과 사회적 가치 창출을 위해 전담조직을 신설하고, 인력과 재원을 확충하는 등 조직역량 강화에 집중하고 있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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