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의사회 제34회 회장선거는 현병기 현 회장과 이동욱 현 감사의 2파전으로 확정됐다.

경기도의사회 선거관리위원회는 8일 오후 4시 제34대 회장 후보자 등록을 마감한 결과 현병기 현 회장과 이동욱 현 감사 등 2명이 입후보 등록을 마쳤다고 밝혔다.

회장 선거는 회원 직선제로 실시되며, 온라인 전자투표와 우편투표 두 가지 방식으로 진행된다. 우편투표는 1월 24일부터 2월 7일 오후 6시까지, 전자(인터넷)투표는 2월 6-7일 오후 6시까지 각각 진행되며, 2월 7일 오후 7시부터 개표에 들어간다.

현병기 후보는 오산시의사회 총무이사 및 회장을 역임한 후 2015년 제33대 경기도의사회장에 당선됐으며, 이번에 재선에 도전한다.

이동욱 후보는 현재 의협 비상대책위원회 총괄사무총장, 재야단체인 대한평의사회 대표, 대한산부인과의사회 경기도 지회장 등을 맡고 있다.

현병기 후보는 촉탁의·전문가평가제 등 임기 동안 추진된 사업들이 이제 자리를 잡아가고 있다며, 그동안 추진해 온 여러 사업들이 회원들의 권익신장에 도움이 될 수 있도록 마무리하기 위해 재선에 도전하게 됐다고 밝혔다.

이동욱 후보는 비급여의 전면급여화·한의사 의과의료기기 사용·최저임금 인상 등 중요한 의료현안이 산적해 있어 지역의사회가 개혁적인 역할을 할 수 있도록 앞장서기 위해 출마를 결심했다는 전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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