칠곡경북대학교병원은(원장 김시오)은 지난 12월 29일 보건복지부로부터 권역별호스피스센터로 지정받았다.

 지난해 8월 시행된 ‘연명의료결정법(호스피스·완화치료 및 임종과정에 있는 환자의 연명의료 결정에 관한 법률)’에 따라 권역 내 호스피스사업을 지원하기 위해 ‘권역별호스피스센터’를 지정·운영토록 규정되었다.

  칠곡경북대병원은 2011년 '입원형 호스피스'를 시작으로, 2016년 '가정형 호스피스', 2017년 '자문형 호스피스'를 차례로 실시해 왔다. 또, 대구·경북 지역에서 유일하게 세 가지 호스피스사업을 모두 운영하고 있으며 각종 시범사업에 적극적으로 참여하는 등 권역별호스피스센터로 가기 위한 기반을 마련해왔다.

  권역별호스피스센터로 지정됨에 따라 역할수행과 함께 그에 따른 통합적인 관리 및 지원체계를 구축하게 된다. 또, 권역 내 전문 의료 기관을 위한 의료지원 및 행정지원, 각종 호스피스사업 관련 교육 및 훈련지원, 말기 환자의 현황 및 진단·치료·관리 등에 관한 연구도 진행하게 된다.

 김시오 병원장은 “이번 권역별호스피스센터 지정으로 정부 정책 기조와 지역민의 기대에 부응하여 명실상부한 상급종합병원으로서의 역할을 수행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한편, 이번 사업을 지정받은 기관은 전국에서 세 곳으로 영·호남권역에서는 칠곡경북대병원이 유일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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