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의료원(원장 김철수)이 2018년 새롭게 출범하는 연수구 치매정신통합센터를 위탁운영한다.

의료원은 5일(금) 연수구 선학동에 위치한 ‘기억과 마음 치매정신통합센터’(이하 기억과 마음)에서 연수구 보건소(소장 노순호)와 위탁운영과 관련한 협약식을 갖고 본격 운영에 나섰다.

기억과 마음은 전국 최초의 실질적 치매·정신통합관리 모델인 만큼 인천뿐만 아니라 전국적인 관심이 매우 높다.

연수구는 지역사회 관심과 참여를 유도하기 위해 센터 명칭을 공모했고, 천의료원은 1년 간의 위탁 운영으로 해당 센터를 이용해 연수구 내 노인들을 대상으로 매검진, 인지건강 프로그램, 전문의 진단과 가족 상담 등을 진행해 전문화된 서비스를 공할 예정이다.

기억과 마음은 기존 인천의료원이 위탁운영을 맡고 있던 정신건강복지센터를 비롯해 치매안심센터, 치매안심 돌봄터, 알코올 사회복귀시설의 직업재활 공간 등이 어우러져 있다. 이는 상호 연계 시스템 구축과 더불어 국가 치매 관리 사업과 관련한 기능 통합 모델 제시에 의미가 깊다.

노순호 연수구 보건소장은 “전국 최초 통합 치매·정신건강 모델인 만큼 기대가 크다”며, “2014년부터 인천의료원이 운영했기에 안정적인 센터 정착에 기여할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김철수 인천의료원장은 “지역 대표 공공의료기관의 책무가 막중하다”며, “연수구와 함께 선도적인 운영에 앞장설 것”이라고 화답했다.

인천의료원은 지난 2014년부터 연수구 정신건강복지센터의 운영을 맡으며 구민들의 정서 안정 등에 지속적으로 기여해 앞으로의 활약이 더욱 클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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