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결핵협회(회장 경만호)는 2018 평창 동계올림픽대회 및 동계패럴림픽대회 조직위원회(위원장 이희범)와 1월 8일부터 2월 9일까지 한 달간 ‘2018 평창동계올림픽·동계패럴림픽대회 운영인력 대상 감염병 관리지원사업’을 자발적 기부형태로 운영한다.

이 기부사업을 통해 2018 평창 동계올림픽대회 및 동계패럴림픽대회에 참가하는 운영인력 약 8만명은 ▲흉부엑스레이 촬영검사를 통한 결핵검진 및 유소견자 대상 결핵균 검사 ▲수막구균 예방백신 접종(선착순 2만명) 등 의료서비스를 자율적으로 지원받을 수 있게 되었다.

건협은 2018년 2월 초 대회시작 이전까지 서울을 비롯한 경기, 강원, 대구, 부산지역에 위치한 산하 복십자의원에서 해당 지원사업을 운영할 예정이다.

평창 동계올림픽대회 및 동계패럴림픽대회에 참여하는 다수의 내·외국인 방문객과 밀접하게 접촉하고 지정된 숙소에서 단체생활을 하는 운영인력에 대한 사전 감염질환 예방은 매우 중요하다. 이에 협회와 조직위는 이번 감염병 예방관리 및 지원사업을 통해 운영인력의 건강관리 및 성공적 올림픽 개최를 뒷받침할 예정이다.

경만호 회장은 “중요한 국제 행사에서 자원봉사자의 건강관리는 행사의 성패와 직결된다고 말할 수 있을 만큼 중요하다”며, “이번 2018 평창 동계올림픽대회 및 동계패럴림픽대회의 운영인력 대상 감염병 관리지원사업을 통해 건강한 올림픽 환경 조성에 기여하고 궁극적으로 평창 동계올림픽대회가 성공적으로 개최될 수 있기를 기원한다”고 말했다.

결협은 1월 11일 2018 평창 동계올림픽대회 및 동계패럴림픽대회 조직위원회와 “평창 동계올림픽대회·동계패럴림픽대회 운영인력 대상 감염병 관리지원사업”을 운영하기 위한 기부협약식을 별도 진행할 예정이다.

한편 결협은 지난 1953년에 설립되어, 결핵을 조기에 퇴치하기 위한 정부 시책에 맞춰 결핵 예방, 조기발견, 결핵균 검사 연구는 물론 치료까지, 결핵을 퇴치하기 위한 다양한 사업을 진행해오고 있다. 특히 결핵연구원의 전문성 및 연구기능 강화를 통해 국가결핵사업에 이바지하고 있으며, 국내는 물론 북한 결핵사업, 개발도상국 결핵퇴치 지원 등의 사업을 통해 국제사회에서 대한민국 브랜드를 널리 알리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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