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광역시의사회(회장 양만석)는 3일 2018년 신년인사회를 갖고 의료계 위기를 슬기롭게 극복하기 위해서는 의협을 중심으로 단결해야 한다며, 대동단결로 희망적인 새해를 펼쳐 나갈것을 다짐했다.

이날 부산롯데호텔에서 열린 신년인사회는 추무진 의협회장, 서병수 부산시장, 김숙희 전국시도의사회장협의회 회장, 이성권 바른정당 부산대표, 배준혁 국민의당 부산대표, 정홍경 부산시의사회 명예회장, 박희두.김경수.이원우.전수일 등 고문단, 이무화 시의사회 의장, 임학 고신대병원장 등 내외 귀빈과 의사회 임원, 15개 구.군의의사회 회장단 및 임원 등 약 2백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정봉진 총무이사의 사회로 진행됐다.

이날 양만석 회장은 신년사에서 준비 안된 ‘문재인 케어’가 의료계를 혼돈으로 몰고 있지만 이를 극복하는 데는 보다 합리적이고 지속 가능한 선순환의 의료환경을 조성하는 특단의 노력이 긴요하다며, 지난 12월 10일 개최된 ‘전국의사 총 귈기대회’와 같이 의협을 중심의 대동단결할 것을 강력히 주문했다.

양 회장은 올해는 우선 회원 권익 신장과 하께 부산시와 함께 해외 의료 나눔의 사업을 펼쳐 부산의 높은 의료수준을 해외에 전파하는 의료관광사업의 활성화를 도모하고, 국가공헌사업을 펼치면서 지역의료발전에 역점을 두고 회무를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이무화 의장은 보장성 강화와 관련하여 먼저 수가 현실화를 강조하고, 치우치지 않고 의료균형발전을 도모하는 합리적인 의료전달체계를 수립할 것을 정부에 강력히 촉구했다.

추무진 의협회장은 지난해에 17년만에 노인정액제 개선, 수가 상향조정 등 가시적인 성과를 거두었으나 올해에도 선택진료제 폐지에 따른 보완책 강구, 한의사 의과의료기기 사용저지, 문재인 케어 등 긱종 의료정책에 적극 대처하여 회원권익을 더욱 증진시켜 나가겠다고 밝혔다

한편 정홍경 명예회장은 건배사를 통해 무술년 새해는 국내외적으로 평화와 번영을, 대내적으로 참의료를 실천할 수 있는 의료환경 개선을 기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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