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박능후 장관이 4일 약계 신년교례회에서 축사를 하고 있다.

“신약 개발·창업·생산·수출에 이르기까지 건강하고 효율적인 생태계와 선순환 구조를 마련하겠다.”

박능후 보건복지부 장관은 4일 약계 신년교례회 축사를 통해 “지난달 제2차 제약산업 육성·지원 5개년 종합계획을 발표한 바 있다”면서 “이 계획에 따라 국민 건강증진과 보건 향상에 필수적인 신약 개발을 활성화하기 위해 R&D 지원을 강화하고, 민간 투자를 촉진하기 위한 세제·금융 지원, 의약품 관련 인허가·약가 제도개선 등 신약 개발·창업·생산·수출에 이르기까지 건강하고 효율적인 생태계와 선순환 구조를 마련하토록 하겠다”고 강조했다.

또 “제약업계 및 유통업계의 글로벌 경쟁력 강화에 도움이 될 수 있도록 유통정보 제공을 확대하고, 약국·병원 등 일선 현장에서 국민 보건을 위해 헌신하는 약업인들이 맡은 바 소임을 다 하는 데 어려움이 없도록 현장의 목소리에 늘 귀를 열어놓겠다”고 다짐했다.

우리나라 제약시장 규모는 작년 기준 20조원을 돌파했고, 우리나라에서 개발된 의약품이 미국이나 유럽 등 선진국 시장으로 진출해 지난 5년간 의약품 수출액이 매년 10% 이상씩 크게 성장하고 있다.

이에 박 장관은 “제약산업은 전 세계적으로 혁신 성장을 통해 일자리와 부가가치를 창출하는 미래형 신산업으로 각광받고 있다”고 전제한 뒤, “우리나라 제약산업은 짧은 기간에 눈부신 성과를 거두었다”고 약업계에 감사를 표했다.

이어 “이같은 눈부신 발전과 성장은 의약인들의 끊임없는 혁신 활동과 세계시장 진출 노력에 따른 것”이라며, “정부도 제약산업 육성을 국정과제로 삼고 산업을 적극적으로 지원하고 있다”고 밝혔다.

박 장관은 “국민의 건강과 의약품 산업의 발전을 위해 모두 힘을 보태주실 것으로 믿는다”며 인사를 가름했다.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저작권자 © 메드월드뉴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