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결핵협회 서울특별시지부(회장 성하삼)는 12월 20일, 조희연 서울시교육감을 찾아 크리스마스 씰을 증정하고 결핵퇴치 성금을 전달받았다.

이날 성하삼 결협 서울특별시지부 회장은 조희연 서울시교육감을 만나 2017년도 크리스마스 씰을 전달하였으며, 모금사업의 취지와 이를 통한 결핵예방 및 결핵퇴치사업에 대해 설명했다.

특히 최근 밀폐된 공간에서 장기간 생활하는 노량진 학원가에서 발생한 결핵으로 학생뿐 아니라 집단생활을 하는 학원가까지 결핵검진이 정례화될 수 있도록 제도적인 보안이 필요함을 강조했다.

이에 조희연 서울시교육감은 성금 전달과 더불어, 학생들과 젊은 연령층에서 결핵 발병이 높아지고 있는 만큼 결핵예방과 퇴치사업에 더욱 노력해줄 것을 당부했다.

성백진 서울시 의회 보건복지위원도 참석하여 학생들에게 결핵의 심각성을 바로 알려 씰모금에 동참하도록 유도하고, 서울시 의회에서도 학생들 보건향상을 위해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밝혔다.

우리나라 결핵발생률과 결핵사망률은 OECD국가중 1위이며, 매년 3만명 이상의 결핵환자가 발생하고, 2,200여명이 결핵으로 사망하고 있다.

한편, 결협은 올해 크리스마스 씰 주제를 『우리 시대의 영웅, 소방관』으로 선정하고 다양한 위급상황에서 국민의 안전을 위해 애쓰는 소방대원의 모습을 표현했다.

소방대원의 활약상을 담은 2017년도 크리스마스 씰은 온라인 크리스마스 씰 쇼핑몰(http://loveseal.knta.or.kr) 및 가까운 우체국에서 만나볼 수 있다.

또한 올해는 금속 책갈피인 그린씰 뿐 아니라, 컬러링 엽서, 씰 퍼즐, 이모티콘 등 다양한 부가상품이 발행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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