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박상준 대표(사진 우측)가 14일 송동호 소장에게 기부금을 전달했다

대학생 연합 비영리단체인 ‘통감’은 14일 윤도흠 연세의료원장이 센터장으로 있는 서울해바라기센터(아동)에 성폭력 피해 아동·청소년들을 위한 기부금 700만원을 전달했다.

기부금은 ‘통감(대표 박상준)’이 지난해 8월5일 서울광장에서 개최한 ‘제2회 아동·청소년 성폭력 근절을 향한 대학생 대합창’ 프로젝트와 이후 연계해 진행한 크라우드펀딩(crowd funding)을 통해 조성된 것.

서울대·성균관대 등 여러 대학 소속 학생들로 구성 된 ‘통감’은 ‘사회문제로 소통하고 공감하는 경쾌한 청년들’이라는 모토로 조직 된 비영리 단체다. 이곳은 청년들이 사회문제에 대해 쉽게 소통/참여할 수 있는 참여형 콘텐츠를 생산하고 있다.

박상준 대표는 “결성 초기 임에도 대규모 행사를 개최하고 아이들을 위한 지원금을 모을 수 있었던 것은 팀원들과 사회문제에 관심이 많은 여러 청년들의 열정적인 참여 덕분”이라며, “앞으로 조직을 강화하고 전략을 재수립해 더욱 내실있는 사회공헌 사업을 추진하고 서울해바라기센터(아동)와의 협력관계도 강화하겠다”고 말했다.

서울해바라기센터(아동) 송동호 소장(세브란스병원 소아정신과 교수)은 “지원금을 피해 아동과 청소년의 심리회복 사업에 사용할 계획”이라며, “대학생들이 성폭력 문제에 관심을 가지고 적극적으로 참여한다는 점은 우리사회를 더욱 건강하게 가꿔가는 길이기에 매우 뜻 깊고 의미 깊다”고 말했다.

서울해바라기센터(아동)는 여성가족부의 위탁요청을 받아2004년부터 연세대학교의료원이 운영하고 있다. 성폭력 피해를 입은 아동과 가족들에게 의료·심리상담·법률·사회적 지원 등 통합적인 서비스를 지원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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