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립마산병원(원장 김대연)과 국군의학연구소는 14일 결핵 등 감염성질환 연구분야의 상호협력을 위한 양해각서를 체결했다.

이번 양해각서 체결로 두 기관은 ▲결핵 등 감염성질환에 대한 공동연구사업 개발 ▲결핵 등 감염성질환 진단과 치료 연구를 위한 시설, 장비 및 기술지원 ▲자문관 운영 등 전문 연구인력 지원 및 교류 ▲국립 결핵전문병원과 군의 결핵 등 감염성질환 연구를 위해 상호 긴밀한 협력관계 유지 및 업무협력 강화 등에 나서게 된다.

특히 국방부 소속인 국군의학연구소와 보건복지부 소속 국립마산병원 임상연구소가 현장에서 사용할 수 있는 간편하고 정확한 결핵진단 시스템을 개발하는 등 실제적인 결핵문제 해결의 전기를 마련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국방부 의무사령부 국군의학연구소는 군 책임운영기관 지정 이후 각종 특허출원 및 등록, SCI급 논문게재, 민간 기술이전, 민·군 협력 연구 등과 같은 의미 있는 성과를 이루어 내고 있다.

보건복지부 국립마산병원 임상연구소는 국가로부터 인증받은 생물안전실험시설(BL3)과 결핵연구 전문인력을 확보하고 있어 국방부와 보건복지부 두 정부부처 소속기관 간의 실질적인 협력을 통해 국가 결핵퇴치 사업에 크게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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