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민건강보험공단은 12월 12일 일본 도쿄에서 개최된 ‘2017 UHC 포럼’에서 차세대 보편적 건강보장(UHC) 실현을 위한 국제사회의 모범사례로써 공단의 빅데이터 시스템에 대하여 발표했다.

‘2017 UHC 포럼’은 일본 후생노동성과 세계은행, 세계보건기구 등이 국제사회의 UHC 달성을 위하여 공동 주최한 포럼으로 ‘차세대 UHC’를 핵심 주제로 일본 도쿄에서 12월 12일부터 15일까지 진행된다.

‘차세대 UHC’는 ICT와 빅데이터 등을 활용하여 개인의 건강과 복지를 증진시키기 위한 의료정보과학의 혁신을 의미한다.

공단은 어떻게 빅데이터 시스템을 구축하고 정책개선, 의학연구에 활용하는지 등 운영 현황을 설명하고, 향후 건강보험 빅데이터가 우리나라 보건의료시스템의 성과를 높이고, 보건 관련 산업과 연계하여 다양한 부가적 가치를 생산하게 될 지에 대하여 소개하였다.

포럼에 참석한 일본 국제협력단의 다카사키 요스케 박사는 “한국 건강보험 빅데이터 시스템은 전국민의 의료이용과 검진정보, 생활수준 정보 등이 융합된 매력적인 시스템으로, 일본 국제협력단이 UHC 협력사업을 추진하는 동남아시아 지역 국가들이 미래상으로 그려야할 선진적 시스템”이라 평가했다.

또한 “향후 한국 건보공단과 협력하여 빅데이터 시스템을 동남아 지역 건강보험 협력사업 아이템으로 개발하고자 한다”고 말했다.

이와 관련하여 건보공단 정책연구원 이홍균 원장은 “공단은 빅데이터 관련 사업뿐만 아니라, 동남아 지역의 UHC 달성지원을 위한 다양한 형태의 사업을 확대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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