질병관리본부 국립보건연구원(원장 박도준)은 13일 롯데호텔서울에서 ‘2017년도 한국인체자원은행사업 심포지엄’을 개최했다.

이번 행사의 주제는 ‘수요자 중심의 지속가능한 바이오뱅크’로, 국내 바이오뱅크 관련 전문가와 보건의료 연구개발(R&D) 분야 연구자가 참석했다.

이번 심포지엄은 2008년부터 한국인체자원은행네트워크(KBN)를 함께 운영해 온 질병관리본부 국립보건연구원 국립중앙인체자원은행과 인체자원단위은행(한국인체자원은행협의회)이 주관했다.

심포지엄에서는 한국인체자원은행사업 주요 성과사례를 발표하고, 수요자 눈높이에 맞춘 인체자원은행 운영전략을 논의할 예정이다.

이날 장세진 서울아산병원 교수는 ‘암치료를 위한 정밀의료 분야에서의 라이브 바이오뱅크’를 주제로 초청 강연했다.

또 요즘 많은 관심을 받고 있는 ‘환자유래 종양 모델(PDX)을 이용한 위암 치료제 개발 연구’에 대해 도쿄치의대 히로시 후카마치 교수가 발제했다.

질병관리본부 전재필 바이오뱅크과장은 “한국인체자원은행사업이 국가 보건의료연구의 기반으로 자리매김을 해 왔으며, 이번 행사를 통해 그간의 인체자원은행 운영 및 활용연구 우수사례를 공유하고, 활용성과를 극대화하기 위한 바이오뱅크 운영모델을 논의하는 자리가 됐다”고 평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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