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23회 1급 응급구조사 국가시험 합격률은 88.1%로 1,544명의 1급 응급구조사가 새로 배출됐다.

한국보건의료인국가시험원(원장 김창휘)은 지난 12월 2일(토) 서울 등 전국 5개 지역, 5개 시험장에서 실시한 제23회 1급 응급구조사 국가시험(필기)을 시행하고 최종 합격자를 12일, 발표했다.

국시원의 합격자 현황에 따르면 전체 응시자 1,753명 중 88.1%인 1,544명이 합격했으며, 이는 지난해 합격률 84.5%보다 3.6% 포인트 상승했다.

국시원은 금번 제23회 1급 응급구조사 국가시험(필기)에 ‘태블릿PC를 이용한 컴퓨터화시험(SBT)’을 실시했으며, 시행결과 SBT가 안정적으로 시행되었다고 발표했다.

금번 실시한 SBT는 응시자들에게 별다른 불편함이 없는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응시자의 태블릿PC별로 유의사항 등이 자세하게 안내되고, 남은 시험시간을 실시간으로 확인할 수 있으며, OMR 답안카드에 별도로 답안마킹을 할 필요가 없어 응시자의 부담감이 감소되고, 시험의 집중도 및 편의성이 높아졌다는 반응을 보였다.

또한, 임상실무현장을 반영한 동영상이 제시된 문제가 5문제 출제되었고, 컬러사진 자료가 제시된 문제도 26문제 출제됨으로써 문제의 질적 수준이 높아진 것으로 평가되고 있으며, 채점결과 적정한 난이도와 높은 분별도를 보여 안정적인 시험을 시행했다고 평가했다.

더욱이, 채점에 소요된 시간이 대폭 단축되어 예년에 비해 8일 앞당겨 합격자를 발표함으로써 응시자들의 구직활동도 앞당길 수 있다고 발표했다.

한편 금번 1급 응급구조사 국가시험 수석합격은 290점 만점에 270.5점(93.3점/100점 환산 기준)을 취득한 대전보건대학교 엄태웅씨와 마산대학교 황재상씨가 공동으로 차지했다.

합격여부는 국시원 홈페이지(www.kuksiwon.or.kr) 및 모바일 홈페이지(m.kuksiwon.or.kr), 혹은 합격자 발표 후 8일간 ARS(060-700-2353)를 통해 확인이 가능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