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건복지부(장관 박능후)와 국립중앙의료원(원장 안명옥)은 13일 서울에서 ‘제4회 공공의료포럼’을 개최한다.

포럼은 ‘공공보건의료 발전을 위한 협력 거버넌스 구축’을 주제로, 전국 공공보건의료기관, 전문가, 공무원 등 350여명이 참석한다.

또 공공의료분야 평가 최우수 기관(22개소) 및 유공자(38명)에게 장관표창 등을 수여하고, 중앙-지방 및 민-관 공공의료기관 협력과 연계 방안 등 전문가 주제 발표·토론도 열린다.

이날 서울대 보건대학원 김창엽 교수는 ‘공공보건의료 전달체계 활성화를 위한 정부와 공공의료 기관의 역할 및 과제’라는 주제로 기조 발표를 할 예정이다.

또 국가 공공의료 전달체계 구축을 위한 중앙 정부 및 지자체의 공공의료관련 정책을 통합하는 조직 설치 필요성을 제안하고, 지역거점병원을 중심으로 한 지역사회에서 공공보건의료 연계 방안, 지역사회 내에서 민간-공공의료기관 간의 역할 분담을 통한 상생 모델, 지원과 책임성 제고에 대해 제안한다.

한편 행사에서는 올 한 해 동안 공공의료를 위해 많은 노력을 기울인 우수기관 및 개인 등에 대한 포상을 실시한다.

‘공공의료계획 시행평가 결과 최우수 의료기관’으로 충북대병원, 경상대병원, 대구보훈병원, 서울 서북병원, 서울시 어린이병원, 국립재활원, 서울특별시장애인치과병원, 국립춘천병원, 서울시 은평병원, 국립나주병원, 서울 서남병원, 전주시 노인복지병원 등 12개 기관이 선정됐다.

‘공공보건의료 시행계획 우수 지자체’로는 부산광역시와 강원도가, ‘지역거점공공병원 운영평가 최상위 득점 기관은 포항의료원, 서울의료원, 홍성의료원이 뽑혔다.

개선 기관으로는 삼척의료원과 서귀포 의료원이, 서울·김천·마산의료원은 ‘지역거점공공병원 공공보건프로그램사업 운영 유공기관’이 됐다.

포럼에 참석한 보건복지부 강도태 보건의료정책실장은 “중앙 정부와 지자체, 민간과 공공이 모두 협력해 공공의료체계를 공고히 할 때 질병, 재난, 사고로부터 국민을 보다 건강하고 안전하게 지켜나갈 수 있을 것”이라며 협조를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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