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상남도광역치매센터는 지난 7일, 함안군 대산면 대암마을 입사 경로당에서 제1호 치매안심마을 현판식을 개최했다.

치매안심마을은 치매환자와 그 가족이 사회에서 고립되지 않고 원거주지에서 편안하고 안전하게 생활하며, 지역주민들과 행복하게 살아갈 수 있는 환경을 제공하고자 조성된 마을이다.

이날 현판식은 김봉조 광역치매센터장, 이만호 경상남도의회 의원, 이성옥 경상남도 보건행정 담당사무관, 김주석 함안군의회 의장, 강경회 함안군 보건소장, 마을 주민 등 8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진행되었다.

경상남도광역치매센터는 치매안심마을 시범사업 추진을 위해 지난 8월부터 유관기관과의 협약식과 대암마을 내 대암, 입사, 능곡 3개의 부락 주민들을 대상으로 한 설명회, 총 15회의 교육 프로그램과 인지재활프로그램 등의 치매예방교육 및 인식개선교육을 시행하였다.

또한 가스안전밸브 안전차단기, 무선리모콘형광등 보급, 태양광 표지병 설치 등으로 마을 환경 개선 사업과 치매안전망 구성을 위해 실종예방을 위한 치매등대지기사업, 경남기억지키미 위촉 그리고 함안 대산중학교를 치매극복선도학교로 지정하였다.

함안군 관계자는 “대암마을을 시작으로 앞으로 지역 내 치매안심마을을 매년 확대해 나갈 계획”이라며, “지역주민이 참여하는 마을 단위 치매 안전망을 구축해 치매환자와 가족의 고립을 예방하는 등 지역사회 내 치매 안정망 기반을 마련하는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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