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의료기관내 환자(보호자) 뿐만 아니라 교수, 지도전문의 등에 의한 (성)폭력이 빈번히 발생하여 사회문제화 됨에 따라 대한의사협회(회장 추무진)가 (성)폭력으로부터 젊은 의사회원을 보호하고, 안정적인 수련 및 진료환경 조성을 위해 의료인폭력피해신고센터(전화 1670-9475)를 개설했다.

조경환(고려의대 교수) 홍보이사가 센터장을 맡은 의협 의료인폭력신고센터는 자문단과 센터실무팀으로 구성됐다.

자문단은 ▲교육 및 정책 ▲피해상담 ▲법률상담 ▲언론 및 홍보 등 4개 팀으로 나눠 운영된다. 교육 및 정책팀은 사실조사, 사건해결 및 재발방지 관련 해당 의료기관 협의 및 지원 활동을 하고, 피해상담팀은 피해자에 대한 정신상담으로 정서적 안정을 도모(업무복귀 지원)하는 역할을 한다. 법률상담팀은 피해자에 대한 법률상담 및 형사고소 관련 정보를 제공하는 역할을 한다, 언론 및 홍보팀은 정확한 사실관계에 대한 홍보로 폭력근절 분위기 쇄신 역할을 담당한다.

의협은 이번 의료인폭력피해신고센터 운영을 통해 (성)폭력으로부터 젊은 의사회원을 보호함으로서 안정적이고 안전한 수련환경, 진료환경에서 의료업을 영위하도록 하고, 재발방지책을 마련한다는 방침이다.

의협 의료인폭력피해신고센터 자문위원회는 10인으로 구성됐는데 위촉된 각 분야별 자문위원 명단은 다음과 같다.

▲교육 및 정책=홍순원(연세의대 교수), 지민아(서울성모병원 전공의), 김태신(고대 안암병원 전공의) ▲피해상담=조경환(고대 안암병원 교수), 오창석(오가정의학과 원장), 황복진(우리동네정신건강의학과 원장) ▲법률상담=김연희(법무법인 의성 대표변호사), 김영미(법률사무소 세원) ▲언론 및 홍보=남주현(SBS 기자), 손관승(신문칼럼니스트, 언론중재위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