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보건의료연구원(원장 이영성, NECA)과 대한민국의학한림원(회장 정남식)은 7일 오후3시 NECA 컨퍼런스룸에서 ‘적정진료를 위한 Choosing Wisely(현명한 선택) 리스트 개발, 검토 원탁회의’를 개최한다.

Choosing Wisely는 관련 전문학회 주도로 적정진료 리스트를 개발, 보급해 불필요한 의료서비스를 줄임으로써 의료자원의 낭비를 막고, 의료의 질은 높여 환자에게 반드시 필요한 서비스를 제공하도록 하는 것이 목적.

세계적으로 미국, 캐나다, 호주 등 여러 국가에서 80개 이상의 전문학회가 참여해 리스트를 설정, 의학적 의사결정을 위한 진료지침으로 활용하고 있다.

우리나라도 적정진료 실현을 위한 리스트 개발 필요성이 최근 대두되고 있다.

이날 안형식 정책개발위 간사(고려의대)가 ‘Choosing Wisely의 배경과 리스트 개발과정’을, 정승은 정책개발위원(가톨릭의대)이 ‘영상의학과 영역의 Choosing Wisely 리스트 개발 및 검토’에 대해 발표한다.

또 5개의 한국형 Choosing Wisely 리스트가 발표될 예정이며, 전문가 검토를 위해 대한영상의학회, 대한신경과학회, 대한통증의학회, 대한소아과학회, 대한마취통증의학회 등에서 참여한다. 이 외에도 대한병원협회와 소비자시민모임, 건강보험심사평가원, 언론계에서 리스트 개발 논의에 참여해 의견을 제시할 예정이다.

안형식 간사는 “적정진료 리스트를 개발, 검토하는 이번 기회를 계기로 우리나라에서도 빠른 시일 내에 Choosing Wisely가 보급될 수 있기를 바란다”고 밝혔다.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저작권자 © 메드월드뉴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