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천대 이길여 암당뇨연구원 실험동물센터(센터장 이영재)가 국제실험동물관리평가인증협회(AAALAC)로부터 완전인증을 받아 3회 연속 ‘AAALAC 완전인증’을 획득했다.

2008년 암과 당뇨의 정복을 위해 문을 연 이길여암당뇨연구원 실험동물센터는 2010년 첫 AAALAC 완전인증을 획득한 후 3년마다 재인증을 받아왔다. 이번 인증으로 실험동물의 인도적 관리와 시설 운영 · 관리 프로그램이 국제적 기준을 충족하는 세계적 동물실험시설임을 증명했다.

AAALAC은 현장실사에서 국내에는 아직 제도화 되지 않은 전임수의사의 역할 및 권한과 그동안 상대적으로 비중이 적었던 시설근무자 건강과 안전 등을 중점적으로 평가했다. 국제적 가이드라인에 맞는 시설과 프로그램 운영 수준을 꾸준히 유지해야하는 만큼 국내에서 AAALAC 완전인증을 받은 곳은 총 417개 동물실험시설 중 14곳에 불과하다.

이영재 센터장은 ”동물복지와 연구자 안전을 기본으로 하는 동물실험이 이뤄질 수 있도록 동물실험윤리위원회와 실험동물센터운영위원회가 긴밀하게 협력을 하고 있어 좋은 성과를 낸 것 같다“며 ”앞으로도 국제적 가이드라인 준수하여 인도적인 동물실험이 실천되는 동물실험시설을 운영하는데 앞장서겠다“고 밝혔다.

AAALAC은 실험동물의 인도적인 관리 및 처리를 장려하기 위해 1965년 설립된 최고 권위의 국제 비영리 기구로, 전 세계 44개국 980개 이상의 제약사, 생명공학 회사, 대학, 병원 등 연구 기관들이 인증을 받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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