죽음을 행복하고 의연하게 맞이하는 호스피스‧완화의료 환자와 가족의 모습을 담은 사진전이 의원회관 1층 로비에서 열린다.

보건복지부(장관 박능후)와 중앙호스피스센터(국립암센터, 원장 이은숙)가 주관하고, 국회 ‘민주주의와 복지국가 연구회’(대표의원 인재근·강창일 등)가 주최하는 이번 사진전은 4일부터 8일까지 5일간 계속된다.

사진전은 ‘호스피스‧완화의료 및 임종과정에 있는 환자의 연명의료결정에 관한 법률’의 시행(2017년 8월)을 계기로, 호스피스‧완화의료에 대한 부정적인 인식을 개선하고 사회적 관심을 높이고자 하는 것이 목적.

특히 ‘누구도 홀로이지 않게’ 주제로 열리는 이번 사진전에는 다큐멘터리 사진작가로서 국내·외에서 명성을 떨치고 있는 성남훈 작가의 작품 43점이 전시된다.

성 작가는 보도사진 분야에서 세계 최고의 권위를 가진 ‘World Press Photo Contest’에서 2회 수상한 대한민국을 대표하는 다큐멘터리 사진작가다.

4일 개회식에는 권덕철 보건복지부 차관, 인재근 의원(더불어민주당), 이은숙 국립암센터 원장, 성남훈 작가 등이 참석했다.

실제 촬영에 참여한 환자가족과 호스피스 병동의 간호사‧사회복지사‧자원봉사자 등이 함께하여 작품 하나하나를 같이 감상할 예정이다.

권덕철 보건복지부 차관은 개회식 기념사에서 “국민 모두가 생의 마지막 순간, 누구도 홀로이지 않고 행복하게 삶을 마무리할 수 있었으면 한다”고 밝혔다.

또 “이번 사진전을 계기로 호스피스‧완화의료에 대한 인식이 개선될 수 있길 기대한다”며 관심과 성원을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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