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제의료 NGO 스포츠닥터스(이사장 허준영)}가 봉사활동 누적횟수 1,000회를 돌파했다.

스포츠닥터스는 지난 2003년에 UN DPI NGO에 등록된 후, 14년간 의료를 비롯하여 문화, 예술, 교육, 환경, 스포츠 등 여러분야에서 세계를 무대로 꾸준히 사회공헌활동을 이어오고 있다.

스포츠닥터스는 필리핀, 캄보디아, 라오스, 미얀마, 중국, 베트남, 네팔, 스와질란드, 베넹 등 15개국이 넘는 아시아, 아프리카 저개발국가의 의료소외지역을 찾아다니며 생명을 살리고 희망을 심는 의료지원사업을 펼쳐오면서 국내 무의촌, 농어촌 등 의료시설이 부족한 지역 곳곳에서 어르신들을 대상으로 하는 무상 의료지원 활동도 게을리하지 않고 있다.

뿐만 아니라 지역 복지관, 평화의 집 어르신들을 대상으로 하는 밥차 운영, 다문화 가정 지원, 스포츠 꿈나무 발굴 및 후원, 문화예술 활동 지원, 의료인 교육 지원, 환경 개선 사업 등 다양한 분야의 사회공헌활동도 함께 이어오고 있다.

허준영 이사장은 “우리는 지속가능한 의료지원 네트워크와 시스템을 구축하는 것이 목표이기 때문에, 봉사활동 누적횟수 1,000회라는 숫자가 크게 중요한 것은 아니지만, 그만큼 오랜 기간동안 흔들리지 않고 묵묵히 걸어 온 결과라는 점에서 스스로 자부심을 느낀다”고 밝혔다.

스포츠닥터수는 내년부터는 북한 주민들을 대상으로 하는 의료지원사업에 집중할 계획이다. 허 이사장은 “북한의 어린이 사망률은 남한에 비해 14배나 높다. 북한 어린이 중 상당수가 영양실조로 고통받고 있으며, 특히 북한 주민에게 만연한 결핵은 상당히 심각한 문제이다. 북한 결핵환자들은 대부분 여러 치료약제에 대해 내성을 가지고 있기 때문이다. 통일을 대비해서라도 북한의 결핵을 비롯한 세균성 질환은 통일 이전에 반드시 관리되어야 한다. 이에 대한 대비없이 통일을 맞이한다면, 면역이 부족한 남한 주민들에게는 치명적일 수 있다”고 지적했다.

한편 스포츠닥터스는 글로벌 의료봉사를 통한 봉사와 나눔 실천 공로를 인정받아 세계자유민주연맹(WLFD)이 시상하는 봉사훈장을 수상한 바 있으며, 용산노인종합복지관에서 10년 넘게 매주 진행해 온 의료봉사와 밥차 운영은 그 꾸준함을 인정받아 특별공로 감사패를 받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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