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신대복음병원(병원장 임학)이 지난 17일 경남 거제시 동부면 참조은마을 구천권역도농교류센터에서 ‘사랑나눔 의료봉사’활동을 펼쳤다.

이번 의료봉사는 거제시내로부터 멀리 위치해 병원을 찾기 힘든 동부면 주민들에게 수준 높은 의료서비스를 제공함으로써 건강증진과 의료사각지대 감축에 기여하고자 시행됐다.

고신대복음병원과 거제동남부농협 공동 주관으로 열린 이번 ‘1원 1촌’ 의료봉사는 이날 오후 2시부터 오후 5시까지 동부면 참조은마을에 위치한 구천권역 도농교류센터에서 진행됐다.

행사에는 거제시 동부면 제채윤 면장, 거제시 서인 부시장, 황종면 도의원, 조호현 시의원, 노협중앙회 김종수 거제지부장, 동남부농협 원희철 조합장 등 지역관계자도 대거 참석해 고신대복음병원의 ‘1원 1촌’ 의료봉사를 응원했다.

고신대복음병원은 이번 의료봉사를 위해 병원장을 비롯한 보직 교수진, 수간호사, 지원인력 등으로 의료봉사단을 구성, 내과·외과‧가정의학과‧이비인후과·재활의학과 등 5개 진료과에서 지역주민 100여명을 진료했다.

또한 이날 진료를 받기 위해 도농교류센터를 찾은 주민들에게 구급함 150개를 전달, 주민들은 봉사단에게 반가움과 고마움을 표하는 등 큰 호응을 보였다.

특히, 이번 의료봉사에 앞서 고신대복음병원 임학 병원장의 구천‧연담‧평지마을(이하 참조은마을) ‘닥터이장’ 위촉식이 진행됐다. 임 병원장이 ‘닥터이장’으로 위촉되면서 고신대복음병원과 동부면 참조은마을은 상호교감과 인정을 나누며 마을 숙원사업을 지원하는 등 농촌마을에 활력을 더함으로써 도농협동 운동을 함께할 계획이다.

임학 병원장은 "이번 봉사를 통해 의료소외지역 주민들에게 수준 높은 의료서비스를 제공하게 되어 그 보람과 의미가 더욱 크게 느껴진다"며, "이번 1원 1촌 의료봉사를 시작으로 거제도 및 도서지역에서 병원을 찾기 어려운 어르신들을 찾아가는 의료나눔활동을 적극 펼칠 계획"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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