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톨릭대 은평성모병원은 21일 최고층인 17층 골조 상부에 보를 올리면서 상량식을 가졌다.

지난 2014년 12월 착공된 은평성모병원은 35개월 만에 은평구 최대 건축물인 지하 7층, 지상 17층, 808병상 규모의 위용이 드러났다.

은평성모병원은 2014년 12월부터 토목 시공과 설계를 동시에 진행했으며 2016년 10월 현대건설이 본격적인 공사에 돌입, 1년 만에 지하7층, 지상 17층의 골조를 완성했다.

은평성모병원은 현재 병원 건축에서 적용될 수 있는 최신의 친환경 설비와 강화된 감염 관리 기준이 반영되어 설계됐으며 국내 최초로 응급의료센터 격리실 이중전실을 설치하고, 감염내과 외래구역 전체에 음압시설 구축, 전 병동에 스크린 도어를 설치하여 감염을 원천적으로 차단했다.

또 병원부지와 연계된 약 7,000제곱미터(m2)에 치유의 숲을 조성하여 환자 뿐 아니라 내원객들이 북한산 자연과 숲을 통해 심신의 안정을 찾도록 했으며 4인실 이상 다인실 비율을 90%이상 확보하고 간병 부담을 덜어주는 간호간병통합서비스 병동을 40병상 규모로 마련하는 등 설계와 운영 시스템 전반에 걸쳐 환자를 최우선으로 고려하여 신축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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