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이기형 의무부총장겸 의료원장

고려대의료원 의무부총장 겸 의료원장에 의과대학 이기형 원장(58)이 내정됐다.

고려대는 제14대 고대의료원 의무부총장겸 의료원장에 이기형 안암병원장을 내정하고 고대의대 교수회에 인준을 요청했고 21일 오후 전체 교수들 가운데 과반수가 참여한 가운데 인준투표를 실시, 과반득표를 함으로서 사실상 차기 의무부총장겸 의료원장에 취임한다.

이기형 의료원장은 오는 12월 1일부터 2019년 11월 말까지 2년 동안 활동하게 된다.

고대의료원 의무부총장 겸 의료원장 선출방식은 다른 대학들과는 달리 총장이 대상자를 내정하면 전체 교수들이 찬반투표를 통해 과반수이상 득표를 해야 임명하는 절차를 거친다.

이기형 의료원장은...

이기형 의료원장은 1960년 생으로 1985년 고려대를 의과대학을 졸업하고 1996년 美 노스캐롤라이나대학병원에서 소아내분비학을 연수한 후 안산병원 소아과장, 안암병원 소아청소년과장 및 안암병원 기획실장, 진료부원장, 진료협력센터장을 역임했으며 현재 안암병원장으로 재임하고 있다. 학회활동으로는 대한소아내분비학회 총무이사, 학술이사, 부회장 등을 두루 역임하고 현재 대한소아내분비학회장을 맡아 활발한 활동을 펼치고 있다.

이기형 의료원장은 특히 지난 10여 년간 병원경영에 지속적으로 참여하며 준비된 의료원장으로서 면모를 보여 왔다. ‘안암병원 70주년 기념행사’를 진두지휘해 성공적으로 이끌며 탁월한 리더십을 인정받았고 진료협력센터장으로 전국 병의원을 누비며 안암병원의 우수성을 대내외에 알리고 현장의 소리에 귀 기울이는 솔선수범의 섬기는 리더십을 선보였다.

소아내분비학을 전공하는 의사가 매우 드물 때 과감히 이 분야에 뛰어든 이기형 원장은 소아성조숙증, 소아비만, 소아당뇨 등에 대한 진료와 연구에 뛰어난 성과를 보였으며 지난 10년간 고려대의료원 소아청소년 당뇨교실 위원장으로 소아당뇨캠프를 지속적으로 개최하고, 체계적인 교육활동을 펼쳐왔다.

대외활동으로 소아내분비학회 총무이사, 부회장 등을 역임하며 학회의 발전을 적극 지원함과 동시에, 학회 20주년 기념사업준비위원장을 맡아 대한소아내분비학회 20년 편찬 작업을 실시하는 등 행보를 이어왔다. 이러한 능력을 인정받아 현재 소아내분비학회장을 맡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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