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7년 민간·공공협력 국가결핵관리사업 평가대회’가 22일 롯데호텔서 열렸다.

질병관리본부(본부장 정은경)와 대한결핵 및 호흡기학회(이사장 김영균)가 주관한평가대회는 민간·공공협력(PPM) 결핵관리사업 참여 의료기관, 전국 시·도 및 보건소 등 사업 관계자 600여명이 참석했다.

이날 ‘민간·공공협력 결핵관리사업’ 문화식 사업단장(가톨릭의대 호흡기내과)은 “민간 의료기관의 치료 비순응 결핵환자 문제 해결을 위해 민간·공공협의체 구성을 통한 전국 보건소와 협조체계를 마련한 것은 우리나라 결핵관리체계의 발전적인 변화”라고 강조했다.

정은경 본부장은 “민간·공공협력 결핵관리사업으로 결핵환자 치료성공률이 2016년 전년에 비해 4.2%p 향상되었고, 결핵 신환자 발생은2015년 3만2181명(10만 명당 63.2명)에서 2016년 3만892명(10만 명당 60.4명)으로 유의하게 감소하고 있다”고 전했다.

이어 “민간의료기관(204명)과 시·도 및 보건소(216명)에 배치된 결핵관리전담요원이 결핵환자가 치료를 완료할 수 있도록 복약확인, 결핵 교육 등 철저한 환자 관리로 이뤄낸 성과”라고 분석했다.

덧붙여 “그럼에도 불구하고, 여전히 매년 3만 명 이상의 결핵환자가 발생하고 있고, 경제협력개발기구(OECD) 가입국 중 최하위로 결핵 부담률이 높은 상황이므로 철저한 사례관리와 전염성 환자에 대한 집중치료를 위해 민간과 공공이 지속적으로 협조해 달라“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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