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의료원에서 운영 중인 대구서부노인전문병원은 의료서비스 낙후 지역민의 건강증진과 치매인식개선에 기여하기 위해 지난 16일, 경북 영천시 화북면 자천 3리를 방문하여 무료진료, 건강 상담 및 농촌 일손 돕기를 실시했다.

이날 봉사활동에는 내과, 신경과 전문의를 비롯한 직원 27명과 직원 가족 그리고 자원봉사자들이 참여하여 지역주민 60여명을 대상으로 당뇨 검사, 혈압검사, 건강상담 및 치매상담 등을 실시했다.

이외에도 농촌지역의 일손 부족 해소를 위해 포도재배 농가를 찾아 수확을 돕기도 했다.

또한 행사 후 병원에서 직접 준비한 재료로 삼계탕을 끓여 지역 어르신들께 대접함으로써 지역민과의 유대관계를 강화하고 최근 어려움을 겪는 양계농가에도 조금이나마 보탬이 되도록 노력했다.

서부노인전문병원은 “오늘 행사를 통해 보람을 느끼며 입원환자 뿐만 아니라 지역에 계시는 어르신들의 치매인식개선과 건강증진에 기여하고, 공공의료기관으로서의 역할을 한층 더 충실히 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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