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삼진제약 경구용 안구건조증치료제 후보물질 SA001
삼진제약이 기존에 눈에 직접 투여하는 안구건조증 치료제 보다 편리하고 효과적인 먹는 안구건조증 치료제 개발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삼진제약(대표이사 이성우)은 18일 식품의약품안전처로부터 먹는 안구건조증 치료제로 개발 중인‘SA-001'의 임상2상 시험계획서를 승인받았다고 밝혔다. 
 
삼진제약이 최초의 먹는 안구건조증 치료제로 개발 중인 SA001은 눈의 결막에서 점액물질(mucin)을 분비하는 술잔세포(goblet cell)를 증식하는 효과가 확인됐다. 안구건조증 환자에서 점액물질 분비가 촉진되면 손상된 안구치료는 물론 항염증작용, 눈물량 증가 등 효과가 좋다.
 
기존  안구건조증 치료제로 사용되고 있는 인공눈물(0.1% HA) 및 점안액(2% 레바미피드)과의 비교 연구에서도 탁월한 효과를 나타내 먹는 약을 통해 안구건조증을 효과적으로 해결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삼진제약 신희종 중앙연구소장은 “전 세계적으로 환자가 경구로 복용하는 안구건조증 치료제가 없는 현실에서 ‘SA001은 많은 환자들의 삶의 질 향상에 도움이 될 것”이라며 “이번 임상승인으로 향후 신약 개발에 가속도가 붙을 것으로 전망한다”고 밝혔다.
 
한편, 이 신약개발 프로젝트는 2014년 혁신형 제약기업 국제공동연구지원 신규 과제로 선정돼 정부로부터 지원을 받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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