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대학교병원 권역외상센터(센터장 조현민)는 지난 12일 오전 11시 T동 7층 세미나실에서 김해동부소방서와 '중증외상의심환자의 효율적 이송 및 진료체계 협력과 소방 관계자들의 외상관련 교육 제공 등을 위한 업무 협약(MOU)'을 체결했다.

협약식은 △김해동부소방서 최기두 서장, 손정원 구조구급담당, 황동환 구급담당자 △부산대학교병원 권역외상센터 조현민 센터장, 염석란 사업부장 등이 참석한 가운데 진행됐다.

이날 간담회에서 양기관 관련자들은 부산지역 외에서 발생하는 중증외상의심환자의 소생률 향상을 위해 ‘부산대병원 권역외상센터’로의 효율적 이송 방안을 모색하고 적정한 치료를 위한 제안들을 주고받았다.

또한 응급처치 시스템 견학 및 소방대원의 능력 향상을 위한 교육 개발 계획 논의 등 상호 발전의 토대를 마련하는데 협력해 나가기로 협의했다.

조현민 권역외상센터장은 “중증외상의심환자는 빠른 이송시간도 중요하지만 무엇보다 중요한 것은 가장 적절한 곳에서 최상의 치료를 받을 수 있는지의 여부에 따라 환자의 예후가 달라지므로 요건을 갖춘 권역외상센터로 이송을 바란다.”며 “이번 업무 협약식을 통해 지역외상시스템의 구축과 발전에 양 기관이 협력하여 한걸음 더 나아가는 계기가 됐다” 고 말했다.

최기두 서장은 “중증외상의심환자가 발생하면 365일 24시간 외상환자만을 위해 대비하고 있는 부산대학교병원 권역외상센터로의 이송을 권고하여 환자의 생존률을 높이고 지역사회의 외상체계 구축하는데 힘쓰겠다” 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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