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SAAR & ICIC 2017(제11회 항생제와 항생제 내성에 관한 국제 심포지엄 및 제3회 감염관련 종합 학술대회)이 14-16일 부산 벡스코에서 열린다.

이번 학술대회는 대한감염학회(이사장 김민자)와 아시아 태평양 감염재단(이사장 송재훈)이 차음으로 공동개최하는 것.

최근 메르스(MERS), 지카바이러스 등 신종감염질환의 잇단 출현으로 감염질환 대응의 중요성과 국내외 관심이 그 어느 때 보다 높다.

특히 전 세계 공공보건을 심각하게 위협하며, 글로벌 보건안보의 핵심 이슈로 급부상한 항생제 내성 문제는 범세계적 대응이 요구되고 있는 상황.

항생제와 항생제 내성에 관한 국제 심포지엄(ISAAR)은 아시아 태평양 감염재단이 1997년부터 매 2년마다 개최하는 국제 학술대회로, 아시아 태평양 지역 최대 규모로 열리며, 항생제 내성 및 신종 전염병 분야의 세계 3대 학술대회 중 하나로 평가 받고 있다.

올해는 학회 설립 20주년이 되는 기념적인 의미가 있는 해다.

제3회 감염관련 종합 국제학술대회(ICIC)는 국내·외 감염관련 다학제와의 협업을 강화하기 위해 대한감염학회가 주최하고, 국내 감염관련 11개 유관학회들이 공동 주관하는 국제 학술대회다.

‘ISAAR & ICIC 2017’은 ‘항생제 내성과 신종 감염질환의 퇴치: 현재와 미래’를 주제로 신종 감염질환 및 항생제 내성의 현황과 문제점, 차세대 항생제와 백신의 개발, 최신 진단법 개발 및 감염관리 등에 대해 감염분야의 세계적 석학들과 전문가들이 최신 지견을 공유하고, 미래의 정책적인 대안을 모색하게 된다.

최근 전 세계적으로 문제가 되고 있는 카바페넴 항생제 내성 다제내성 균의 문제와 메르스 등 신종 전염병에 대한 새로운 치료법과 대책에 대한 해결책이 학술대회에서 제시될 지 주목되고 있다.

이번 공동 학술대회에는 전 세계 35개 국가에서 감염질환, 미생물학, 질병역학, 면역학, 약물학 분야의 전문가들과, 의료인, 보건 정책 전문가, 제약기업 소속의 연구자, 해당 분야의 학생 등 1500여 명이 참석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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