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이대여성암병원은 10일 암 완치 환우가 만든 배액 주머니를 레이디 병동에 입원해 투병 중에 있는 환자들에게 나눠주었다.

이대여성암병원(원장 백남선)은 10일 암 완치 환우가 만든 배액 주머니를 레이디 병동에 입원해 투병 중에 있는 환자들에게 나눠주는 전달식을 가졌다.

이번 전달식은 '새생명 나눔이 프로젝트'의 일환. 이 프로젝트는 이대여성암병원과 이화여자대학교 교육대학원(미술치료 전공)이 협약을 체결해 함께 진행하고 있다.

전달된 배액 주머니는 미술 치료 전공 교육대학원생 5명의 지도 하에 11명의 환우들이 6월12일부터 4회에 걸쳐 매주 월요일 2시간씩 참석해 직접 바느질로 만들었으며, 주머니에 다양한 브로치를 만들어 장식하고 응원의 편지를 매달아 포장했다.

특히 암을 진단받고 치료가 완료된 환우가 투병중인 환우를 위한 선물을 만드는 활동으로 이를 통해 자신의 마음을 돌보고 응원의 메시지를 시각적 이미지로 만들어 전달하는 내용으로 구성됐다.

직접 환자들에게 배액 주머니를 전달한 문병인 이대여성암병원 유방암·갑상선암센터장은 "암을 이겨낸 환우들이 직접 만든 배액 주머니와 작성한 응원메시지를 보고 치료를 받고 있는 환자들이 힘을 얻길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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