검사 전문기관 SCL(재단법인 서울의과학연구소)이 최근 부신백질이영양증(adrenoleukodystrophy, ALD) 환우회로부터 감사패를 받았다.

SCL은 ALD 질환 의심 환자 발생 시 정확하고 신속한 검사결과를 제공하고, 관련 검사법 개발과 식이요법 지침서 후원 등 지속적인 지원활동을 해왔다.

감사패를 받은 것은 지난 2015년에 이어 이번에 두 번째다.

ALD은 1992년 '로렌조 오일'이라는 영화로 대중에게 알려졌는데, 몸 안의 포화 '긴사슬 지방산 (VLCFA; Very long chain fatty acid)'이 분해되지 않고 체내에 축적되어 뇌 손상과 부신 기능 저하 등을 초래하는 희귀질환이다.

SCL 임환섭 원장은 "ALD의 경우 현재 혈중 긴꼬리지방산 검사를 비롯 유전자 검사가 가능하고, 신생아 선별검사 등 지속적으로 관련 검사법 개발이 이뤄지고 있다"며 “많은 희귀질환들이 조기에 발견하면 치료가 가능하거나 진행을 늦출 수 있는 만큼 환우들의 조기 진단과 치료를 위해 지원활동을 아끼지 않겠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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