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김승철 이화여대의료원장(왼쪽), 이철옥 이원의료재단 이사장(가운데), 이민섭 이원다이애그노믹스 공동대표가 협약서 서명 후 기념 촬영을 하고 있다.

병원과 기업이 정밀 의학 진단을 위한 공동 연구에 나서기로 해 주목된다.

이화여자대학교의료원(의료원장 김승철), 이원다이애그노믹스(공동대표 이민섭·신상철), 의료법인 이원의료재단(이사장 이철옥)은 지난 20일 이같은 내용으로 업무 협약을 체결했다고 24일 밝혔다.

이원다이애그노믹스는 최첨단 유전체 분석을 통한 맞춤형 의료 서비스와 신개념 의료 제품 및 서비스 개발에 나서고 있는 유전체 분석 전문 기업. 의료법인 이원의료재단은 국내 최대 규모의 자동화 검사 시스템과 전국 네트워크를 구축한 수탁검사 전문 기관이다.

이들 3개 기관은 이번 협약을 통해 유전성·비유전성 암을 비롯한 희귀 난치성 유전 질환과 장기 이식 등 유전체 검사에 기반을 둔 정밀 의학 진단에 대한 공동 연구 개발을 위해 상호 인력·기술 지원, 공동 연구 과제 발굴, 연구 협의체 구성을 하게 된다.

업무 협약식에는 이화의료원 김승철 의료원장, 박은애 기획조정실장, 이원의료재단 이철옥 이사장, 유기숙 대표원장, 이원다이애그노믹스 이민섭·신상철 공동대표가 참석했다.

이날 김승철 의료원장은 “이번 협약은 이화의료원이 정밀 의학 진단 분야에 새로운 경쟁력을 확보할 수 있는 계기가 될 것”이라며 “세 기관이 모두 같이 성장하며 발전해 나갈 수 있는 계기가 되길 희망한다”고 말했다.

이민섭 공동대표도 “정밀 의학은 한 곳에서만 할 수 있는 것이 아니라 산학이 힘을 합쳐야 큰 시너지를 낼 수 있다”면서 “각 분야를 선도하고 있는 3개의 기관이 함께 모여 정밀 의학에 큰 기여를 하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고 기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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