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정민 영남대병원(병원장 윤성수) 중환자외상외과 교수가 지난 4월 21일부터 22일까지 열린 제36차 대한중환자의학회 정기 학술대회 및 제17차 한-일중환자의학회 합동 학술대회에서 ‘최우수상’을 수상했다.

대한중환자의학회(회장 임채만)는 매년 중환자실에서 근무하면서 잊혀지지 않는 순간들, 환자들, 동료들에 관한 이야기 및 중환자의학의 길로 들어서게 된 사연 등 중환자와 관련된 글을 공모하여 시상하고 있다.

배정민 교수는 이번 공모전에서 '마을을 들을 수 있다면'이라는 작품을 출품하여 최우수상을 수상하였다. '마음을 들을 수 있다면'이라는 작품은 중환자실에서 환자를 진료할 때 환자들이 인공 호흡기를 달게 되면 더 이상 말을 할 수도 없게 되는데, 청진기 넘어로 환자의 마음의 소리를 들을 수 있다면, 그리고 그 마음의 소리를 가족들에게 전해줄 수 있기를 원하는 간절한 바람을 쓴 작품이다.

 한편, 배교수는 지난 2015년에도 대한중환자의학회의 기고문 공모전에서도 '기관 삽관 후에는 말을 할 수 없습니다' 라는 작품으로 우수상을 수상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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