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보건산업 수출입 현황

유한양행과 녹십자가 2016년 연 매출액 1조원 이상을 달성했다. 유한양행은 3년 연속, 녹십자는 2년 연속 ‘1조 클럽’을 유지한 것.

또 2015년 세계 100대 제약기업에 유한양행(82위), 한미약품(83위), 녹십자(90위)가 자리했다.

이들 기업을 앞세워 우리나라 109개 상장 제약기업 매출액은 기술이전(11건 3조1000억원), 수출 증가 등에 힘입어 총 17조1000억원으로 전년 대비 9.9% 증가하는 결과를 보였다.

보건복지부는 29일 2016년 의약품 수출액은 31억 달러(3조6000억원)로 전년 대비 5.7% 증가하며 역대 최고치를 기록했으며, 수입액은 55억 달러(6조4000억원)로 전년 대비 13.9% 증가했다고 밝혔다.

복지부에 따르면 제약기업의 연구개발비도 전년 대비 21.1% 증가한 1조3000억원이고, 매출액 대비 연구개발비 비중도 7.8%(1조3371억원)로 2015년 7%(1조1040억원)보다 상승했다.

42개 혁신형 제약기업 연구개발비 증가율은 19.8%, 매출액 대비 연구개발비 비중은 9.5%였다.

28개 제약 벤처기업의 연구개발비는 1376억원으로 전년 933억원 보다 47.5% 증가했고, 매출액 대비 연구개발비 비중도 20.5%를 차지했다.

2016년 의약품 수출액은 31억 달러(3.6조원)로 전년 대비 5.7% 증가하며 역대 최고치를 기록했으며, 수입액은 55억 달러(6.4조원)로 전년 대비 13.9% 증가했다.

2016년에는 국내 바이오시밀러 제품의 크로아티아 4.0억 달러(355.9%↑), 아일랜드 2억3000만 달러(192.4%↑) 등 유럽 지역에 대한 수출이 크게 늘었다.

특히 원료의약품의 경우 14.0억 달러를 수출하며 전년 12.9억 달러 보다 8.4% 증가했다.

중국, 인도 대비 기술 우위를 바탕으로 글로벌 다국적 제약사에 고품질 의약품 원료를 수출하는 기업도 증가했다.

올해 1분기 의약품 수출액은 7억5000만 달러(8459억원)로 지난해 1분기 대비 13.3% 증가, 꾸준한 성장세를 보이고 있다.

미국에서 램시마 등 국내 바이오시밀러 제품이 본격 판매됨에 따라 수출액이 8000만 달러로 지난해 같은 기간 대비 117.8% 증가했다.

2016년 의료기기 수출액은 29억 달러(3조5000억원)로 전년 대비 7.7% 증가했고, 수입액은 32억 달러(3조7000억원)로 전년 대비 7.0% 증가했다.

보건복지부(장관 정진엽)는 “지난해 의약품·의료기기와 화장품 등을 합친 보건산업 수출이 102억 달러로 처음으로 100억 달러를 돌파했다”며, “무역수지도 1억달러 흑자로 전환됐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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