식품의약품안전처(처장 손문기)는 29일 서울 밀레니엄 힐튼 호텔(서울 중구 소재)에서 제10회 의료기기의 날을 맞아 ‘대한민국 4차 산업혁명! 의료기기 산업이 이끌어갑니다’를 주제로 기념행사를 개최한다.

이날 행사는 ▲의료기기 안전관리 및 산업발전 유공자 포상 ▲기념사 및 축사 등으로 진행되며, 정부‧산업계‧학계‧소비자단체 등 300여명이 참석할 예정이다.

포상은 신제품 개발을 선도해 국내 의료기기 산업 발전에 이바지한 ㈜인성메디칼의 송인금 대표이사가 훈장을 받으며, 의료기기 산업 진흥과 인재 육성에 기여한 연세대 윤영로 교수 등 3명은 대통령 표창을 수상한다.

또 국무총리 표창 4명, 식품의약품안전처장 표창 45명에 대한 정부 포상이 수여된다.

이어 열리는 세미나는 ▲4차 산업혁명 시대, 우리 의료기기 산업의 미래 ▲국제표준기준(ISO) 개정사항 설명 ▲2017년 의료기기 정책 및 제도 등을 내용으로 식약처와 전문가들의 발표로 진행된다.

식약처는 “인공지능(AI), 빅데이터, 로봇 기술 등 첨단‧IT 기술이 적용된 의료기기가 개발됨에 따라 우리나라 4차 산업혁명의 핵심 분야로 부각되고 있다”며, “지난해 의료기기 생산실적은 5조 6025억원으로 전년 대비 12% 증가했다”고 밝혔다.

수출은 지난 5년간 연평균 10.3%의 고속 성장세를 유지하고 있으며, 의료기기 산업 종사자는 7만 800명으로 전년 대비 10% 늘어났다.

손문기 식약처장은 “4차 산업혁명 시대에 첨단 제품 개발 초기부터 허가에 이르는 모든 과정을 맞춤 지원할 수 있도록 법‧제도를 정비하고, 기술을 지원하는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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