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성호 회장, 박현철 이사장, 이준성 부이사장>

대한임상초음파학회(회장 최성호, 이사장 박현철)가 초음파 상설 교육센터의 개설 운영에 들어간데 이어 초음파의 학문적 발전을 뒷받침 할 ‘(가칭)정밀의학 초음파 기술 개발연구회 포럼’을 조직하는 등 초음파 술기 전수에 앞장서고 있어 주목을 받고 있다.

대한임상초음파학회 최성호 회장과 박현철 이사장은 지난 21일 소공동 롯데호텔에서 1천여명의 의사회원이 참석한 가운데 개최된 ‘제11회 춘계학술대회’에서 기자간담회를 갖고, ‘(가칭)정밀의학 초음파 기술 개발연구회 포럼’을 조직한다고 밝혔다.

이날 박현철 이사장은 “학회 내에서 초음파의 학문적인 발전을 도모하고 초음파를 시행하는 연구자들의 연구 열정을 뒷받침하여, 세계적인 수준의 학문적 위상을 유지하고 선도하기 위해 연구회를 설립하게 됐다”고 밝혔다.

연구회는 △조영증강초음파 이용 질환의 진단 및 치료 △간섬유화 스캔 포함 비침습적 진단법 개발 △초음파 신기술 소개와 조기 임상 적용 통한 학문 발전 △장비 개선 및 소프트웨어 개발 통한 초음파 임상적 유용성 확대 등을 연구하게 된다.

 

박 이사장은 “연구회에서 도출된 결과들은 학회지 게재를 통해 임상현장에서 도움이 될 수 있는 최신지견들을 공유, 학회의 위상을 높여 나갈 것”이라고 덧붙였다.

“초음파 상설 교육센터는 매주 토요일 전공의 10-20명을 교육, 현재까지 약 60여명의 전공의를 교육했는데, 최근에는 각 대학으로부터 스탭 교육을 요청을 받는 등 수요가 증가하고 있어, 권역별 확대 등 전국확대를 고민 중에 있습니다”

박 이사장은 “4대 중증질환에 국한되어 있는 급여 초음파가 조만간 복부초음파를 시작으로 전면 급여화될 예정이어서 앞으로 질관리에 대비한 초음파수기의 숙달이 매우 중요한 시점”이라고 지적했다.

또 한의사협회장의 초음파 시현에서 많은 오류를 직접 확인할 수 있었다며, 접근방법이 다른 한의사의 초음파기기 사용은 절대 불가하다고 강조했다.

한편 이날 춘계학술대회에서는 근골격, 심장, 상복부/하복부/갑상선, 혈관 등 여러분야에서 초음파의 기본적인 술기와 지식은 물론 접하기 쉽지 않은 첨단 지식까지 포함한 주제들이 발표되어 참석 의사회원들로부터 큰 호응을 받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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