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오송첨단의료복합단지

 첨단의료산업단지 성공 모델이 통째로 수출된다.

오송첨단의료산업진흥재단(이사장 선경)은“한-말레이시아”의료산업 육성을 위한 동반성장 전략포럼을 말레이시아 현지에서 열고 오송재단을 모델로 조호르(Johor) 의약복합단지(Phamapolis)를 구축하기로 합의했다고 18일 밝혔다.

오송재단은 이번 전략포럼을 통해 말레이시아‘조호르(Johor) 주정부’와의 합의에서 한국의 첨복단지 모델을 지식(Knowledge)산업으로 수출하기로 하고 첨복단지의 운영 노하우(Knowhow) 전수와 말레이시아 의료산업 발전을 위한 컨설팅 등을 위한 상호 협의과정을 진행한데 이어 이를 구체화하기 위한 로드맵을 함께 만들어 나가기로 합의했다.

말레이시아‘조호르 주정부’는 바이오 의료산업 육성을 위해 첨복단지에 대한 벤치마킹을 실시하고 오송단지와 유사한 할랄(Halal)중심 바이오메디컬 클러스터 구축을 위한 협력방안을 요청, 지난해 10월 말레이시아 ‘J-biotech’과 업무협약(MOU)를 체결하고 바이오클러스터 조성 추진 시에 오송재단에서 관련 노하우 전수 및 컨설팅을 해 주기로 협약한 바 있다.

오송재단은 17일 말레이시아 현지에서 개최된 양국의 의료산업 동반성장을 위한 전략포럼에서 이 사업을 본격 추진하기 위한 쌍방간 구체적인 의견 조정을 마쳤다.

포럼은 또 K-Biohealth 공유세션을 통해 우리나라 의료산업 클러스터 전략과 미래 전망 및 한국의 의료산업 중장기 발전전략, 오송재단의 신약개발지원센터 운영사례 등을 발표하고 상호 발전을 위한 협력방안과 의견을 나누었다.

▲ 한-말 동반성장 포럼

오송재단은 국내 최초로 첨단의료복합단지 모델을 해외로 수출한다는데 큰 의미가 있다고 밝히고 있다.

선 경 이사장은“이번 포럼이“韓-말레이시아‘ 의료산업 협력을 위한 출발점이 될 것”이라고 강조하고 “우리나라의 우수한 의료산업클러스터 구축 및 활용 노하우를 ‘할랄’로 대표되고 특화되어 있는 말레이시아‘조호르 주’에 바이오메디칼 클러스터를 수출함으로서 의료한류 확산과 새로운 할랄 시장 진출을 통해 상호 윈-윈 할 수 있는 전략적 협력의 첫 단추가 꿰어졌다”고 밝혔다.

그는 또“한류문화에 이어 이번 의료클러스터 지식산업의 수출은 동남아시아에 의료한류의 거점을 확보하고 헬스케어 산업의 규모를 확대하여 서로 시너지 효과를 발휘해 상호 발전해 나가길 바란다”고 밝혔다.

한편, 오송재단은 이번 사업의 구체적인 이행을 위해 6월 중에 조호르 주정부에 사업제안서를 제출하고 8월부터는 업무협약을 맺어 재단에서 조호르 주정부가 계획하고 있는 1,100에이크(약 445만 m2)규모의 할랄허브 의약복합단지 완공 시까지 전문지식과 기술을 전수하는 사업을 본격적으로 추진해 나갈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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