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간호협회는 2일 자유한국당 중앙선거대책위원회 보건복지본부와 정책간담회를 갖고 현안을 설명한 뒤 간협 정책제안서를 전달했다.

김옥수 간협 회장 일행은 2일 김순례 자유한국당 선대위 보건복지본부장을 만났다.

이 자리에는 김남초 대한간호협회 제2부회장, 윤난숙 경북간호사회장이 함께 참석했다.

김순례 국회의원은 지역별, 병원 규모별로 간호사 수급 불균형 문제가 심각하다는 것을 잘 이해하고 있다”면서 “간호사들의 일·가정 양립을 위해 다양한 탄력근무가 제도화될 수 있도록 당 차원에서 적극 협력하겠다”고 밝혔다.

김옥수 회장은 “간호사 인력문제를 근본적으로 해결하기 위해선 처우와 근무환경이 개선돼야 한다”면서“간호사들의 일·가정 양립 어려움을 해소하기 위해 다양한 탄력근무의 제도화가 필요하다”고 제안했다.

이날 간호협회는 정책제안서를 통해 △초고령사회를 대비한 간호 법·제도 발전 △간호·간병통합서비스제도의 성공적 정착 △간호사 이직 방지 및 전문간호사 제도 활성화 △지역주민 건강증진을 위한 방문간호 분야 활성화 △의료취약지 주민을 위한 간호사 인력 확보 등의 정책과제와 개선방안을 제시했다.

세부내용으로는 간호법 제정, 간호수가 체계 개선, 노인의료비 절감을 위한 지역사회 간호전달체계 구축, 보건복지부 내 간호정책 전담부서 신설, 간호·간병료 수가 인상, 간호인력 수급 불균형 해소 종합대책 마련 등이 주장했다.

또 병원 직장보육시설 설치 확대, 야간전담 간호사 제도 활성화, 간호사 건강과 환자안전을 위한 표준근로지침 마련, 지역 간 임금격차 완화를 위한 표준임금가이드라인 마련, 전문간호사 제도 활성화, 방문간호 활성화, 보건소 방문건강관리 담당 비정규직 간호사의 정규직화, 가정간호사업소 확대 및 수가 인상, 공중보건간호사 도입 등을 건의했다.

간협은 이에 앞서 자유한국당 중앙선대위 김선동 종합상황실장과 이현재 정책공약위원장에게 정책제안서를 전달한 바 있다.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저작권자 © 메드월드뉴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