질병관리본부(본부장 정기석)는 최근 ‘2016년 집단시설 결핵역학조사 주요사례집’을 발간했다.

사례집은 질병관리본부 홈페이지(http://www.cdc.go.kr) 및 질병관리본부 모바일사이트(http://m.cdc.go.kr)에서 확인가능하다.

2016년 집단시설 결핵역학조사 현황 분석한 결과에 따르면, 총 3502건의 역학조사 실시해 전년 동기간 대비 조사건수가 1.3배 증가했으며, 조사대상자 14만6911명 중 추가 결핵환자 202명을 발견했다.

이 가운데 6만8569명을 대상으로 잠복결핵감염 검사를 시행한 결과 1만2707명(18.5%)이 양성으로 진단됐고, 그 중 8780명(69.1%)이 치료에 참여했다.

결핵역학조사 건수가 증가한 것은 2015년 결핵예방법 시행규칙 개정(2015.6.30)에 따라 결핵환자 신고 시 소속된 기관에 대한 기재가 의무화됐기 때문으로 분석된다.

정기석 질병관리본부장은 “결핵퇴치를 위해서 신속하고 철저한 결핵역학조사로 추가환자를 조기에 발견하고, 잠복결핵감염자를 진단하고 치료함으로써 지역사회 전파를 예방해 나갈 것”라며, “국민들이 결핵에 대해 경각심을 갖고 결핵예방수칙을 꼭 기억해 지켜 달라”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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