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민건강보험공단(이사장 성상철)은 4월 27일 오후 2시부터 한국부인회, 소비자공익네트워크, 한국소비자연맹, 한국YWCA연합회, 한국여성소비자연합 등 소비자․시민단체 및 한국금연운동협의회, 서울금연지원센터와 명동성당 앞에서 금연캠페인을 펼쳤다.

이번 캠페인은 건보공단에서 제기한 담배소송 12차 변론(4월 28일)을 앞두고 담배소송에 대한 지지와 금연 분위기 확산을 위하여 공단과 소비자․시민단체가 공동으로 추진하였다.

한국YWCA연합회 이명혜 회장은 “담배는 매년 6만여명을 죽음으로 내몰고 있으며 우리나라 사망원인 1위~3위인 암과 심혈관질환, 뇌혈관질환의 공통 위험인자로 흡연율 감소를 위하여 학교정화구역 내 담배광고 전면금지 법제화, 담뱃값 경고그림 면적 확대 등 효과적인 금연정책 수립을 촉구해야 한다”고 밝혔다.

한국부인회 김선희 사무총장은 “정부의 담뱃값 인상, 금연구역 강화 등 금연분위기 확산 노력으로 2015년 성인남성의 흡연율이 최초로 30%대로 하락하였고, 2016년 담배판매량이 36억갑으로 2014년보다 7억갑이 감소되었다”면서 “앞으로도 집안에서의 흡연 규제 등 흡연률을 낮추는데 적극 앞장서겠다”고 말했다.

건보공단 전종갑 징수상임이사는 “지난해 12월 23일부터 ‘담뱃값 상단에 흡연경고그림 표시제’가 도입되어 폐암·후두암 등 사진이 담긴 담배가 판매되어 흡연률 감소에 획기적 전기를 마련되었다” 면서 “우리 공단은 청소년대상 금연 교육확대와 금연 치료비 지원사업 강화 등 비흡연자의 건강권 보장과 금연확산에 적극 노력할 것이며, 국민들의 적극적인 지지와 참여가 필요하다”고 강조하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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