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형병원, 중소병원, 지방병원, 작은병원, 열악한 환경의 병원들 가리지 않고 함께 비상하는 병원약사회 되겠다“
 
한국병원약사회(회장 이은숙·분당서울대병원)가 25일 2017년도 기자간담회를 열고 올해 병원약사회에 정책방향 및 주력 사업에 대해 소개 자리를 갖고 이 같이 말했다.
 
간담회에서 이은숙 한국병원약사회 회장은 인사말에서 “올해 병원약사회에 슬로건은 ‘함께 비상하는 병원약사회’로 정했다”면서 “이 같은 슬로건을 정한 이유는 수도권, 대형병원, 지방병원, 열악한 환경의 병원들 가리지 않고 모두 함께 가겠다는 의미”라며 의지를 밝혔다.
 
이어 그는 “올해 사업계획으로 병원약사 인력 문제 해결, 병원약제업무의 질 향상, 전문약사제도 법제화 등으로 정하며 병원약사들을 위한 개선을 위해 노력할 것”이라며 “이를 위해 병원협회, 의사협회 등 관련 단체들과 많은 소통과 협력을 통해 좀 더 나은 병원약사회 만들겠다”고 말했다.
 
이어 병원약사회 기획이사인 남궁형옥(분당서울대학교병원) 이사가 정책방향에 대해 말했다.
 
올해 병원약사회는 병원약사 인력 문제 해결을 위해 인력 관련 법 개정, 요양병원 및 재활병원 지원을 확대하겠다고 의지를 내비쳤다. 또한 병원약제업무의 질 향상을 위해 업무 표준화 및 가이드라인 제정, 임상 지질표와 연계하여 수가 신설, 병원약제업무 전문가 양성에 힘쓰겠다고 말했다.
 
끝으로 전문약사제도 법제화를 이루겠다고 말하며, 미래지향적인 병원약사회 건설을 위해 KSHP2030을 준비하며 의료기관 협력체계를 강화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이날 병원약학교육연구원장직을 병원약사회에 부회장으로 하는 것이 적절하다는 주장이 나왔다.
 
병원약사회는 병원약학교육원의 원장직을 병원약사회 회장이 겸직하고 있었으나 병원약사회는 최근 병원약사회 회장이 연구원장직을 맡는 것 보다 병원약사회 부회장이 맡는 것이 적절하다는 집행부에 회의 결과 대한약사회에 공식적으로 공문을 접수한 상태이다.
 
이에 한옥연(가톨릭대학교 서울성모병원) 부회장은 “현재까지 병원약사회 회장이 교육원의 원장직을 동시에 맡고 있었으나 이제는 부회장이 원장직을 수행하기 원한다”면서 “이에 대해 25일 공식적인 답변을 요청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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