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바이오스타트업 투자설명회인 ‘골든씨즈챌린지’가 26일 삼성서울병원 암병원 강당에서 개최됐다.

유망 바이오스타트업 투자설명회인 ‘골든씨즈챌린지’가 26일 삼성서울병원 암병원 강당에서 개최됐다.

이번 설명회는 삼성서울병원과 한국바이오협회가 주최하고 산업통상자원부, 미래창조과학부, 보건복지부가 후원했다.

이번 행사에는 투자기관에서 온 벤처캐피탈리스트뿐만 아니라 제약 및 의료기기 업체, 보건산업진흥원, KOTRA, 서울산업진흥원, 서울바이오허브 등 바이오산업생태계를 구성하는 다양한 업계 종사자 약 130여명이 참석했다.

1부에서는 초기 시리즈 A 투자를 희망하는 기업 5곳 △바이오메디텍(국내 최초 전자동 생화학분석기) △파미노젠(인공지능 딥러닝기술을 활용한 신약발굴 및 개발) △라파젠(인조유전자 프로모터 기술바탕 유전자치료제와 바이오시밀러 개발) △엠비디(3D 셀 배양 설비 및 약물 스크리닝 분석장비), 엑셀세라퓨틱스(중간엽 줄기세포 치료제 개발)의 IR 발표와 함께 7인의 심사위원들로부터 날카로운 질의응답과 멘토링이 이어졌다.

심사위원 높은 점수를 받은 2개 기업은 실질적인 투자로 이어질 수 있는 추가 심사 기회를 얻게 됐다.

이날 국내 1호 임상의 출신 투자심사역인 인터베스트 문여정 이사와 삼성서울병원 BMCC(바이오-의료 중개지원센터) 센터장을 맡고 있는 방사익 성형외과 교수의 ‘바이오스타트업 생태계에서의 엑셀러레이터의 역할과 이슈’ 강연이 이어졌다.

이들 연자는 “바이오-헬스케어분야 스타트업의 성공을 위해서는 복잡한 바이오메디칼 산업생태계의 성격을 이해하고 대비하는 것이 중요하다”며, “투자기관과 병원은 능동적인 형태로 전주기 돌봄을 수행하는 엑셀러레이터 역할을 강화해야 할 때”라고 강조했다.

2부에서는 삼성서울병원 호흡기내과 김호중 교수의 ‘삼성서울병원 개방형 R&D 플랫폼’에 대한 소개와 함께 미래부 사업의 일환으로 수행한 KIST, MEK-ICS 등과 공동 개발한 스마트헬스케어 기술사례가 발표됐다.

삼성서울병원은 유전체기반 맞춤치료, 줄기세포 재생의학, 스마트헬스케어·의공학 등 핵심기술들로 무장된 7개의 R&BD 플랫폼을 보유하고 있다.

기업들이 이러한 기술들을 보다 쉽고 편리하게 비즈니스에 활용할 수 있도록 지원하는 ACRO팀과 BMCC 부서 등 전주기 임상시험 지원플랫폼의 우수사례 등도 소개됐다.

삼성서울병원 BMCC 박의진 기획운영팀장은 “병원과 스타트업 간의 협력이 성공적인 사업화와 시장진입을 위해 중요하지만 아직도 대다수의 연구 개발자들은 협업 시기와 방법을 몰라 고민하거나 포기하는 경우가 꽤 있다”고 행사 기획 배경을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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