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3D 바이오프린팅 심포지엄 후 참석자들이 환하게 웃고 있다. 왼쪽부터 CSIRO Manufacturing의 케이스 맥린 박사, 성학준 특임교수, 박찬흠 한림의대 교수, 윤진숙 교수, 송시영 학장, 고든 월리스 교수, 수잔 도즈 뉴 사우스 웨일즈 대학교 교수, CSIRO Manufacturing의 팀 휴이스 박사, 질리안 유 울롱공대학 박사, 스테판 베어네 울롱공대학 박사

연세의대와 호주 울롱공대학이 지난 20일 ‘한-호 3D 바이오프린팅 심포지엄’을 개최하고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

심포지엄은 한국과 호주 주요 기관의 3D바이오프린팅 연구 성과와 기술 동향을 논의하고 국내 3D 바이오프린팅 산업의 경쟁력을 강화하는 내용으로 진행됐다.

송시영 연세의대 학장은 “의학 기술 혁신으로 3D 바이오프린팅 산업이 잠재력을 발휘할 기회를 맞았다”면서 “이 자리가 미래의료산업 발전을 위한 가치 있는 자원이 되길 바란다”고 인사말을 했다.

심포지엄은 호주 울롱공대학 고든 월리스 교수가 ‘3D바이오프린팅:인체를 위한 신체 부위 프린팅’을, 성학준 연세의대 의생명과학부 특임교수는 ‘줄기세포 분화를 위한 3D 그래핀 폼과 패턴’을 주제로 강의했다.

또 순천대, 한양대, 부산대, 한림대, 아산병원의 주요 석학들이 연단에 올라 생물의학을 위한 3D 메탈프린팅, 3D바이오프린팅 연구윤리를 강화하는 방법, 젤라틴을 이용한 혈관바이오프린팅 등 최근 연구 결과와 기술 현황에 대해 발표했다. 호주에서도 울롱공대학을 비롯해 대학, 연구 기관, 병원 등 관련 기관들이 심포지엄에 참가했다.

한편 두 대학은 3D 바이오프린팅 관련 연구를 확대해 나가고 향후 국제 3D 바이오프린팅 공동연구 활성화를 위해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이번 협약으로 두 대학은 연구, 강의 등 학술적 목적을 위한 상호 방문, 학술 자료 및 지식 교류, 합작 교육 프로그램 진행, 국제 회의 공동 참석, 교수나 연구진 교환 등 3D 바이오프린팅 연구·기술 진작을 위해 협력하게 된다.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저작권자 © 메드월드뉴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